현대건설, 친환경 항공유 개발 나선다…e-SAF 국책과제 참여
수정 2026-06-25 09:31:07
입력 2026-06-25 09:31:15
박소윤 기자 | xxoyoon@daum.net
과기부 CCU 프로젝트 참여 통해 차세대 친환경 항공연료 생산 기술 개발
현대건설·LG화학 등 산학연 10개 기관과 협력해 e-SAF 실증 기술 확보 나서
현대건설·LG화학 등 산학연 10개 기관과 협력해 e-SAF 실증 기술 확보 나서
[미디어펜=박소윤 기자]현대건설이 차세대 친환경 항공연료(e-SAF) 생산 기술 개발에 참여하며 탄소중립 시대를 겨냥한 에너지 전환 연구 역량 강화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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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속가능항공유 생산시설 AI 이미지./사진=현대건설 | ||
현대건설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국책 연구과제인 '이산화탄소 전환 기반 e-SAF 생산 기술 개발' 사업의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건설은 지난 24일 대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에서 열린 CCU(Carbon Capture & Utilization) 메가프로젝트 착수보고회에 참석해 주관기관인 LG화학을 비롯한 참여기관들과 함께 연구 추진 전략과 세부 계획을 공유했다.
이번 과제는 과기정통부가 추진하는 탄소포집·활용(CCU) 메가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포집한 이산화탄소와 청정수소를 원료로 친환경 항공유인 e-SAF를 생산하는 기술 실증을 목표로 한다. LG화학과 현대건설을 포함한 산·학·연 10개 기관이 참여하며 연구개발부터 실증 플랜트 구축까지 전 과정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e-SAF는 폐식용유나 식물성 원료를 활용하는 기존 바이오 기반 지속가능항공연료(SAF)의 원료 수급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차세대 연료로 평가받는다. 특히 이산화탄소를 자원으로 활용한다는 점에서 항공산업의 탄소 감축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대건설은 이번 사업에서 이산화탄소 전환 기반 e-SAF 생산 공정 연구를 담당, 실증 플랜트 설계 검토와 기술 지원을 통해 설비 안정성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자체 연구설비를 활용해 생산 효율 향상 방안을 검증하고, 이산화탄소 전환 합성원유를 친환경 항공연료로 전환하는 고도화 공정 연구도 공동 수행한다. 이를 통해 공정 간 연계 효율을 높이고 연료 품질을 개선하는 한편, 향후 상업화가 가능한 통합 공정 기술 확보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현대건설은 이산화탄소 포집 기술과 수전해 기반 청정수소 생산 기술 등을 중심으로 수소·CCUS·재생에너지 분야 연구개발을 확대하고 있다. 향후 수소와 SAF, 원자력 등 에너지 전환 핵심 분야의 기술 개발 및 실증 사업을 지속 추진하며 친환경 에너지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과제를 통해 CCU 기술과 수소·재생에너지 인프라를 연계한 친환경 항공유 생산 체계 구축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탄소 저감 기술과 수소 생태계, 에너지 인프라를 연계한 연구개발을 지속 확대해 에너지 전환 분야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원전 분야에서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UAE 바라카 원전 경험을 바탕으로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원전, 미국 프로젝트 마타도르, 미국 팰리세이즈 SMR 등 글로벌 원전 시장에서 존재감을 강화 중이다.
[미디어펜=박소윤 기자] ▶다른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