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점식 "민주당 법사위 포기해야...협박 아닌 협상안 가져오라"
수정 2026-06-25 11:02:59
입력 2026-06-25 11:03:07
이희연 기자 | leehy_0320@daum.net
"민주, 상임위 명단 26일 정오까지 제출 않으면 18개 다 가져가겠다 해"
"연어 술 파티 선동 등...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데드크로스 진원지 법사위"
"연어 술 파티 선동 등...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데드크로스 진원지 법사위"
[미디어펜=이희연 기자]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5일 22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 협상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에 요구한다. 법사위를 포기하라"며 "그리고 협상 테이블에 올 때는 협상안을 가지고 오라"고 요구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민주당은 상임위 명단을 26일 정오까지 제출하지 않으면 18개 상임위를 다 가져가겠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금 협상을 하자는 건가. 협박을 하는 건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렇게 엄포를 놓으면 국민의힘이 무서워서 법사위를 포기하리라 생각하는 건가. 아니면 18개 상임위 독식을 위한 빌드입을 하는 건가"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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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와 원내대표단이 2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2026.6.25./사진=연합뉴스 | ||
이어 "민주당은 지금까지 우리 당에 어떠한 협상안도 제시하지 않았다"며 "'법사위는 양보할 수 없다'는 말만 반복할 뿐 실제로 어떤 상임위를 국민의힘에 줄 수 있다는 제안조차 전혀 하지 않았다. 협상에 임하는 진정성을 전혀 찾아볼 수 없는 행태"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데드크로스의 진원지는 법사위"라며 "대법원장 감금 조롱, 연어 술 파티 선동, 공소 취소 특검 등 법사위 강경파들이 주도한 오만과 난동이 대통령 지지율 하락으로 이어진 것 아닌가"라고 꼬집었다.
정 원내대표는 "이 대통령이 지난주 귀국 후 브리핑에서 '다수 집권 여당이 되었으니 최대한 허용하고 개방적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며 "법사위원장직을 포기하는 것이 이 대통령이 말하는 포용과 개방의 실천 방법이고, 대통령 지지율도 반등 시킬 수 있는 방법 아닌가"라고 압박했다.
그는 "강경파의 상징이나 다름없는 정청래 전 대표가 '법사위는 흥정 대상 아니다'라고 말한 건 이해된다"며 "그런데 합리적인 한병도 원내대표가 왜 이렇게 법사위원장직에 집착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 한 원내대표도 김어준씨에게 휘둘리는 강성 지지층만의 대표인가"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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