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날 시장의 예상을 아득히 뛰어넘은 실적을 내놓은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25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서 메모리 반도체주를 폭등세로 이끌었다. (자료사진, 로이터=연합뉴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전날 시장의 예상을 아득히 뛰어넘은 실적을 내놓은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메모리 반도체주를 폭등세로 이끌었다.

하지만 엔비디아 등 인공지능(AI) 반도체는 힘을 쓰지 못해 반도체 내 차별화가 두드러졌다.

25일(현지시간) 나스닥시장에서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오후 3시12분 현재 14.40% 오른 1200달러선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메모리주인 샌디스크도 19% 치솟은 2274달러 부근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처럼 메모리주가 폭등한 것은 전날 마이크론이 시장 예상을 초월한 압도적 실적을 내놓으면서 메모리 수요폭발이 장기화하고 있음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마이크론의 2026 회계연도 3분기 매출은 414억5600만 달러, 주당순이익(EPS)은 25.11 달러였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매출 355억9000만 달러, 주당순이익 20.30 달러를 크게 초과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346%, 순이익은 288억5700만 달러로 무려 1220%  폭증했다.

매출 총이익률은 84.9%로 이 기업의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4분기 매출액 전망치는 500억 달러로 월가의 예상치인 425억 달러를 아득히 뛰어넘었다.

AI 서버에 필수적인 고대역폭 메모리(HBM4)의 대량 출하가본격적으로 시작되고 데이터센터용 대용량 SSD 판매 단가가 급등하면서, 매출 성장률보다 이익 성장률이 훨씬 가파르게 폭발하는 '수익성 극대화 단계'에 진입했음을 입증했다.

마이크론 훈풍에 이날 반도체 장비주도 급등했다. ASML은 3.50%, 램리서치는 5%,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는 10% 넘게 뛰었다.

반면 인공지능 대장주인 엔비디아는 2.25%, 브로드컴은 1%, 인텔은 1% 각각 하락했다. 파운드리 대표주인 TSMC는 약보합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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