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의 5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시장의 예상치와 부합했지만, 케빈 워시의 연준이 금리를 인상할 명분을 강화했다 (자료사진, AFP=연합뉴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미국의 연방준비제도(Fed)가 주시하는 미국의 5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시장의 예상치와 부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상무부 산하 경제분석국(BEA)은 25일(현지시간) 5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전년 동기대비 4.1%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예상치와 부합했지만 지난 2023년 4월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연준이 주시하는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도 3.4%올라 월가의 예상치와 일치했다. 근원 PCE 역시 2023년 10월 이후 최고치였다.

시장은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금리를 더 올릴 명분이 공고해졌다고 본다. CME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금융시장은 오는 9월 연준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할 확률을 약 80%까지 높여 잡았다.

월가 분석가들은 이번 5월 지표에 최근 미국과 이란의 종전 양해각서(MOU) 체결에 따른 국제유가 급락 효과가 반영되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한다. 이 때문에 5월이 물가의 정점(피크아웃)일 수 있다는 기대감도 일부 상존해 지표 발표 직후 증시 등 시장에 미친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네이비 연방 크레딧 유니온의 헤더 롱 수석 이코노미스트 는 CNBC에 "인플레이션은 이란 전쟁으로 인해 3년 만에 최고 수준에 있으며, 이는 중산층과 중간 소득층 미국인들에게 고통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사람들이 휘발유뿐 아니라 의료와 공공요금에도 더 많은 돈을 쓰고 있다"면서 "새로운 연준 의장인 케빈 워시는 인플레이션을 낮추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밝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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