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심문자, 원클릭 판단" 하나은행-KISA, 전기통신금융사기 예방 맞손
수정 2026-06-26 15:00:43
입력 2026-06-26 15:00:55
류준현 기자 | jhryu@mediapen.com
스미싱 금융사기 척결차 협약…은행권 최초 실시간 확인 서비스 탑재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하나은행은 지난 25일 서울 중구 을지로 본점에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스미싱 등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예방 및 공동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 |
||
| ▲ 하나은행은 지난 25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본점에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스미싱 등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예방 및 공동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이호성 하나은행장(사진 왼쪽)과 이상중 한국인터넷진흥원장이 업무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하나은행 제공 | ||
이번 협약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문자 메시지 기반 악성코드 사기(스미싱)로부터 금융소비자를 선제적으로 보호하고,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금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실제 대국민 스미싱 문자 탐지 건수는 지난 2023년 약 50만건에서 지난해 약 4481만건으로 2년새 약 80배 폭증했다.
이에 하나은행은 KISA의 데이터 및 API를 금융권 최초로 도입해 '실시간 스미싱 확인 서비스'를 개발했다. 그동안 스미싱 문자 여부를 판단하려면 별도의 문자 복사나 붙여넣기 등의 과정이 필요했는데, 하나은행은 자사 모바일앱인 '하나원큐'에서 이를 즉각 연동시켜 판단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고객이 스마트폰으로 의심 문자를 수신했을 시 문자메시지 상 '공유하기' 기능을 통해 은행 앱을 연동하면 즉시 구동되는 식이다. 새 시스템은 스미싱 위험도를 정밀 분석해 △정상 △주의 △악성 등 3단계 결과를 화면에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지능화되는 스미싱 범죄로부터 손님들의 소중한 자산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서는 민관을 넘어선 선제적이고 기술적인 공동 대응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한국인터넷진흥원과의 협약을 통해 금융소비자가 금융사기 위험으로부터 완전히 보호받는 '금융 안전망' 역할을 수행하고, 앞으로도 실질적이고 적극적인 금융소비자보호 활동을 통해 민생 금융범죄 예방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