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포먼스 퀸' 르세라핌, 美 블리즈컨 폐막 장식한다
입력 2026-06-27 10:47:59 | 수정 2026-06-27 20:33:53
이석원 부장 | che112582@gmail.com
9월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 메인 스테이지 접수, 블리자드와 두 번째 협업
'퍼펙트 나이트'로 맺어진 견고한 파트너십 이어져…해외 팬덤 공략 가속화
'퍼펙트 나이트'로 맺어진 견고한 파트너십 이어져…해외 팬덤 공략 가속화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글로벌 K-팝 퍼포먼스 퀸' 르세라핌(LE SSERAFIM)이 미국 게임계 최대 축제인 '블리즈컨(BlizzCon) 2026'의 대미를 장식한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공식 발표를 통해 르세라핌이 오는 9월 열리는 블리즈컨 2026의 폐막 공연 주자로 낙점됐다고 전했다.
블리즈컨은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매년 개최하는 신작 발표회이자 전 세계 게임 팬들이 집결하는 상징적인 팬 페스티벌이다. 올해 행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9월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르세라핌은 미국 투어에 앞서, 9월 13일 블리즈컨의 대미를 장식하는 메인 스테이지에서 폭발적인 에너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르세라핌과 블리자드의 인연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23년, 이들은 블리자드의 대표적인 슈팅 게임 '오버워치 2'와 이색 협업을 진행하며 전 세계 팬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 당시 르세라핌은 협업 곡 '퍼펙트 나이트(Perfect Night)' 무대를 통해 게임과 K-팝이 융합된 독보적인 콘텐츠를 완성했다.
![]() |
||
| ▲ 르세라핌이 오는 9월 열리는 블리즈컨 2026의 폐막 공연 주자로 낙점됐다. /사진=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제공 | ||
이 곡은 빌보드 등 해외 차트에서 롱런하며 큰 인기를 끌었고, 게임 내 캐릭터 스킨과 모드까지 큰 화제를 모았다. 이번 폐막 공연은 당시의 성공적인 협업을 바탕으로 더욱 깊어진 두 브랜드의 파트너십을 상징하는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르세라핌은 현재 북미를 비롯한 해외 음악 시장에서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코첼라(Coachella) 등 대형 글로벌 음악 페스티벌 무대에 올라 퍼포먼스 역량을 증명했고, 연이은 미국 투어 매진 사례를 통해 이들의 뜨거운 현지 인기를 체감할 수 있다.
이들이 단순한 K-팝 아이돌을 넘어 블리즈컨과 같은 IT·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의 핵심 공연자로 선택받는 이유는 음악적 트렌디함과 함께 탄탄한 퍼포먼스 중심의 무대 구성이 주효했기 때문이다. 현재 블리즈컨 2026 티켓은 이미 전석 매진을 기록했으나, 르세라핌의 출연 소식이 전해진 이후 재판매 사이트인 'Tixr'를 찾는 수요가 급증하는 등 일명 '르세라핌 효과'가 실시간으로 나타나고 있다.
블리자드 측은 "르세라핌은 그들만의 독창적인 색깔과 에너지를 통해 블리즈컨을 찾은 전 세계 게임 팬들에게 잊지 못할 피날레를 선사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음악과 게임이라는 서로 다른 장르를 넘어 글로벌 문화 아이콘으로 도약한 르세라핌이 9월 애너하임의 밤을 어떻게 수놓을지 전 세계 K-팝 팬들과 게이머들의 시선이 캘리포니아로 집중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