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불장 덕보나"…직장인 10명 중 7명 이상 수익권
입력 2026-06-27 16:11:58 | 수정 2026-06-27 16:11:58
류준현 기자 | jhryu@mediapen.com
투자종목 절반 'AI·반도체'…국내외지수 추종 ETF 뒤이어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코스피가 지난 22일 장중 9114.55까지 오르며 꿈의 9000선을 돌파했지만 이내 급락하며, 지난 26일 장중 8100선까지 후퇴했다. 연초 대비 폭등한 증시가 최근들어 급등락을 거듭 하는 가운데, 주식 투자에 나선 직장인 10명 중 7명이 수익권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우리 증시의 상승 동력으로 꼽히는 반도체 및 인공지능(AI) 관련 주식에 대부분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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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피가 지난 22일 장중 9114.55까지 오르며 꿈의 9000선을 돌파했지만 이내 급락하며, 지난 26일 장중 8100선까지 후퇴했다. 연초 대비 폭등한 증시가 최근들어 급등락을 거듭 하는 가운데, 주식 투자에 나선 직장인 10명 중 7명이 수익권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우리 증시의 상승 동력으로 꼽히는 반도체 및 인공지능(AI) 관련 주식에 대부분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는 후문이다./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 ||
27일 오피스미디어 기업 스페이스애드가 직장인 700명을 대상으로 주식 투자 현황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75%는 '현재 주식 투자에서 수익을 내고 있다'고 답했다. '손실을 보고 있다'는 응답은 약 12.6%에 그쳤다.
투자금이 가장 많이 몰린 곳은 AI와 반도체였다. 전체 응답자의 절반 수준인 약 49.6%가 현재 포트폴리오에서 AI·반도체 비중을 가장 많이 가져갔다. 뒤이어 국내외 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약 16.6%, 미국 빅테크 성장주가 약 13.6% 등으로 나타났다.
AI·반도체 등으로 돈이 집중되는 건 높은 수익률 덕분이다. 실제 응답자의 약 56.6%는 가장 높은 수익을 안겨준 투자 분야로 AI·반도체를 선택했다.
직장인들은 낮아진 예·적금 금리와 불안한 심리 등으로 인해 주식투자를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페이스애드가 주식투자를 시작한 계기를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43.1%는 '낮아진 예·적금 금리'를 꼽았다. 뒤이어 △나만 투자하지 않는 것 같은 불안감 21.7% △주변에서 주식으로 수익을 냈다는 이야기를 듣고 21.6% 등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투자자들은 주식 매매를 앞두고 전문가 의견을 가장 많이 참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따르면 '경제 전문가의 분석 자료'가 전체 응답자의 22.0%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직감 20.7% △지인 및 직장 동료의 정보 18.1% △실시간 거래량 13.1% △온라인 커뮤니티 9.7% △재무제표와 공시 등 공식 정보 7.4% △실생활에서 체감하는 성장 가능성 6.9% 등을 기록했다.
응답자들은 최근 급격한 변동성 장세에도 불구, 주식 투자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조사 응답자의 약 97%는 '앞으로도 투자를 계속할 계획'이라고 응답했다. 투자 지속 이유로는 '예·적금만으로는 부족한 재테크 수단'이라는 응답이 약 46.7%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월급 외 추가 소득이 필요해서 37.0% △노후 자금 마련 8.4% △부동산 구입 3.9% 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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