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섭, 안방에서 제대로 터진 핵폭탄급 폭발
수정 2026-06-28 09:22:33
입력 2026-06-28 10:05:27
이석원 부장 | che112582@gmail.com
‘김부장’ 2회 만에 시청률 15.7%, ‘펜트하우스3’ 이후 5년 만
13년 만의 SBS 복귀작서 최고 흥행 타율 입증, '아빠'의 중년 액션
13년 만의 SBS 복귀작서 최고 흥행 타율 입증, '아빠'의 중년 액션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배우 소지섭의 안방극장 복귀가 핵폭탄급 흥행 폭발로 이어졌다. 소지섭, 최대훈, 윤경호가 의기투합한 SBS 새 금토드라마 ‘김부장’이 방송 단 2회 만에 시청률 15%를 돌파하며 방송가를 뒤흔들고 있다.
6월 2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김부장’ 2회는 전국 시청률 15.7%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6일 첫 회가 기록한 9.5%보다 무려 6.2%포인트나 급상승한 수치다. 이로써 ‘김부장’은 단 2회 만에 2026년 SBS 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갈아치우는 기염을 토했다.
이번 기록은 지난 2021년 신드롬을 일으켰던 ‘펜트하우스3’ 이후 5년 만에 전 채널을 통틀어 가장 빠른 속도로 시청률 15%를 돌프한 대기록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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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지섭이 주인공을 맡은 SBS 드라마 '김부장'이 첫 방송 9.5%였던 시청률이 2회에 16.7%로 급상승하면서 초반 대박 분위기를 완성했다./사진=SBS 화면 캡처 | ||
소지섭이 앞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SBS는 제게 고향 같은 곳이다. SBS에서 했던 작품들이 늘 타율이 높아서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던 자신감이 고스란히 적중한 셈이다. 2013년 ‘주군의 태양’ 이후 13년 만에 고향인 SBS로 돌아온 소지섭은 이번에도 ‘흥행 불패’ 타이틀을 확고히 증명해 냈다.
드라마 ‘김부장’은 세상에서 가장 평범한 아빠가 하나 뿐인 딸을 되찾기 위해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남자가 되어 싸우는 아빠 유니버스 복수 액션 극. 전작인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광장’에서 동생의 복수를 위해 강렬한 주먹을 휘둘렀던 소지섭은 이번 작품에서 딸을 살리기 위해 목숨을 내던지는 처절한 아빠로 변신해 또 한 번 핏빛 액션을 선보이고 있다.
제작발표회 당시 소지섭은 “‘광장’은 죽을지 몰라도 불나방처럼 불에 뛰어들지만, ‘김부장’은 딸과 살고 싶어서 처절하게 싸운다. 액션의 결이 다르다”라며 “‘김부장’의 액션 난이도는 상이었다. 쉽지 않았다”라고 고충을 토로한 바 있다. 그의 말대로 극 중 특수요원 출신의 정체를 숨긴 채 평범한 중소저축은행 직원으로 살아가던 민지 아빠 김부장의 처절한 사투는 안방극장에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2회에서는 딸 민지(서수민)를 구하기 위해 평범한 가장의 가면을 벗어던진 김부장이 숨겨둔 ‘무법 중년’의 본능을 깨우는 모습이 휘몰아치듯 그려졌다. 특히 죽은 줄로만 알았던 딸 민지가 살아있다는 충격적인 반전이 엔딩을 장식하며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극대화했다. 납치된 딸을 찾는 아빠의 고군분투라는 설정에서 영화 ‘테이큰’을 연상시키기도 하지만, 연출을 맡은 이승영 감독은 “‘테이큰’의 장점은 고스란히 있으면서도 생동감 넘치는 주변 인물들이 가득해 이를 능가할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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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25일 열린 '김부장'의 제작발표회 때 드라마의 주역이 최대훈 소지섭 윤경호가 함께 한 모습./사진=연합뉴스 | ||
방송계 역시 ‘김부장’의 이례적인 흥행 돌풍에 주목하고 있다. 한 방송 관계자는 “원작 웹툰 특유의 자칫 유치해질 수 있는 만화적 설정을 감독의 탄탄한 연출력과 소지섭을 비롯한 배우들의 명품 연기로 완벽하게 상쇄했다”라며 “소지섭만이 보여줄 수 있는 묵직하고 절제된 카리스마가 단순한 타격 액션을 넘어 극의 몰입도와 신뢰감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극찬했다.
드라마의 폭발적인 흥행과 함께 출연 배우의 재치 있는 공약 이행 여부에도 누리꾼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연예계 대표 ‘투머치토커’로 알려진 배우 윤경호는 제작발표회에서 “시청률 10%만 넘어도 대박이지만 소지섭 씨가 13년 만에 SBS에 컴백한 만큼 13%를 넘기면 13시간 동안 묵언수행을 하겠다”라는 이색 공약을 내걸었다. 방송 단 2회 만에 목표치인 13%를 가뿐히 뛰어넘으면서, 누리꾼들은 윤경호가 과연 언제 어떻게 ‘13시간 묵언수행’이라는 약속을 지킬지 흥미진진하게 지켜보고 있다.
독보적인 카리스마를 지닌 소지섭의 처절한 액션과 탄탄한 스토리, 그리고 조연들의 완벽한 호흡이 시너지를 내며 안방극장에 핵폭탄급 신드롬을 예고한 SBS ‘김부장’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