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美컨슈머리포트 평가서 3개 부문 1위…세탁기·빌트인 냉장고 석권
수정 2026-06-28 11:28:53
입력 2026-06-28 11:29:09
조태민 기자 | chotaemin0220@mediapen.com
80점 넘은 14개 중 13개가 LG…삼성·월풀 '50점대' 따돌렸다
SKS냉장고도 '최고 빌트인' 선정…프리미엄으로 가전 수익성 방어
SKS냉장고도 '최고 빌트인' 선정…프리미엄으로 가전 수익성 방어
[미디어펜=조태민 기자]LG전자가 미국 소비자 매체의 세탁기 평가에서 전 부문 1위에 올랐다. 단순 성능을 넘어 브랜드 신뢰도에서 경쟁사를 크게 앞서며 프리미엄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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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전자 세탁기·건조기./사진=LG전자 | ||
LG전자는 미국 컨슈머리포트가 발표한 '2026년 최고의 대용량 세탁기 11선'에서 드럼식·통돌이·교반식 3개 부문을 모두 1위로 차지했다고 28일 밝혔다. 글로벌 브랜드 세탁기 101종을 100점 만점으로 평가한 결과 LG 제품은 각각 87점, 86점, 82점을 받았다. 80점을 넘긴 14개 모델 중 13개가 LG 제품이었다.
눈에 띄는 대목은 브랜드 신뢰도다. 컨슈머리포트는 구매 후 5년 안에 고장 날 확률을 따져 신뢰도를 매기는데, LG전자는 통돌이 부문에서 97점을 기록했다. 같은 항목에서 50점대에 그친 삼성전자·GE·월풀과 격차가 컸다. 드럼 부문에서도 88점으로 2위 스피드퀸(81점)을 앞섰고, 40~60점대인 나머지 브랜드와도 차이를 벌렸다.
세척 성능과 에너지 효율, 소음·진동 등 기본 성능 항목에서도 LG 세탁기는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냉장고에서도 성과가 나왔다. LG전자의 초프리미엄 빌트인 브랜드 SKS 냉장고는 컨슈머리포트 '2026년 최고의 냉장고' 평가에서 에너지 효율과 사용 편의성을 인정받아 '최고 빌트인 냉장고'에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LG전자가 프리미엄 가전 중심으로 수익성을 끌어올리는 흐름과 맞닿아 있다. 생활가전을 담당하는 HS사업본부는 가전 수요 둔화 속에서도 프리미엄 제품과 구독·온라인 사업 확대를 앞세워 실적을 방어해 왔다.
LG전자 관계자는 "모터, 컴프레서 등 핵심부품 경쟁력에 인공지능(AI) 기능을 적극 도입해 견고한 제품 성능과 사용 편의성을 동시에 확보한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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