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첫 주말 23만 명 동원, 동시기 개봉작 1위·전체 박스오피스 2위
신민아·김남희의 살벌한 연기 앙상블과 염지호 감독의 미장센 호평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배우 신민아 주연의 서스펜스 스릴러 영화 ‘눈동자’가 개봉 첫 주말 눈에 띄는 흥행 성적을 거두며 극장가에 신선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29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영화 ‘눈동자’는 개봉 첫 주말인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총 23만 2950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로써 누적 관객 30만 5227명을 기록한 ‘눈동자’는 동시기 개봉작 박스오피스 1위, 전체 박스오피스 2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며本格적인 흥행 레이스에 돌입했다.

특히 이번 성적은 지난 2025년 개봉해 총 170만 관객을 모으며 흥행에 성공했던 여성 주연 스릴러 영화 ‘노이즈’의 개봉 첫 주 누적 관객 수(20만 2,569명)를 가볍게 뛰어넘은 수치다. 스릴러 장르에서 여성 원톱 주연작이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향후 최종 스코어에 대한 영화계의 기대감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 신민아 주연의 스릴러 '눈동자'가 개봉과 함께 기대 이상의 흥행 성적을 내고 있다./사진=(주)바이포엠스튜디오 제공


영화 ‘눈동자’는 유전병으로 인해 시력을 점차 잃어가고 있는 주인공 ‘서진’(신민아 분)이 의문의 죽음을 맞이한 쌍둥이 동생의 사건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마주하게 되는 거대한 실체와 미스터리를 그린 작품이다. 인물의 시각적 제약이라는 설정이 주는 숨 막히는 긴장감과 예측 불가능한 서스펜스가 장르적 재미를 극대화했다는 평을 받는다.

흥행의 중심에는 단연 주연 배우들의 열연이 자리하고 있다. 타이틀롤을 맡아 극을 이끄는 신민아는 점차 빛을 잃어가는 눈동자와 동생의 진실을 파헤치려는 집요함을 섬세한 감정선으로 표현해 내며 관객들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여기에 매 작품 독보적인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준 배우 김남희의 밀도 높은 연기가 더해져 극의 서늘한 공기를 완성했다. 극장을 찾은 관객들은 온라인 예매 사이트를 통해 “신민아의 연기 변신이 인상적이다”, “김남희 배우의 연기가 너무 살벌해서 긴장감을 놓을 수 없었다” 등 주연 배우들의 연기 호흡에 찬사를 보내고 있다.

이와 함께 메가폰을 잡은 염지호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력과 미장센에 대한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은 “서서히 늪에 빠져드는 듯한 스토리와 충격적인 결말이 압권이다”, “감독이 연출과 미감에 신경을 쓴 게 스크린 밖으로 고스란히 느껴져 좋았다”라며 여름 시장에 걸맞은 웰메이드 장르물의 탄생을 반겼다.

이처럼 관객들의 자발적인 입소문과 높은 평점을 바탕으로 흥행 탄력을 받기 시작한 영화 ‘눈동자’는 자칫 위축될 수 있는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롱런을 예고하고 있다. 거장 못지않은 염지호 감독의 촘촘한 연출력과 신민아의 강렬한 스릴러 복귀작 ‘눈동자’는 현재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