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반도체 반등에 3대 지수 '환호'...알파벳·스페이스X·테슬라 급등
수정 2026-06-30 05:48:59
입력 2026-06-30 05:49:02
김종현 부장 | a0105505136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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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과 이란 간 긴장 완화로 기술주에 대한 투자분위기가 살아나면서 29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의 3대 지수가 일제히 뛰어올랐다. (자료사진, 로이터=연합뉴스) | ||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미국과 이란 간 긴장 완화로 기술주에 대한 투자분위기가 살아나면서 미국 증시의 3대 지수가 일제히 뛰어올랐다.
반도체주가 반등한 가운데 구글 알파벳과 스페이스X, 테슬라가 나스닥시장을 지탱했다.
29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서 나스닥종합지수는 2.07% 오른 25820.14, S&P500 지수는 1.18% 오른 7440.43에 각각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도 0.59% 상승한 52182.74를 기록했다.
지난 주말 미국의 이란 공격으로 중동의 긴장이 고조됐으나 두 나라가 호르무즈 해협 개방과 휴전을 재확인하면서 기술주 전반의 투자심리를 개선시켰다.
지난 주말 큰 폭의 조정을 받았던 반도체주가 장비주를 중심으로 강하게 반등했다.
ASML 홀딩스는 4.92%,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는 10.76%, 램리서치는 8.34% 각각 치솟았다. 공급부족에 빠진 메모리 반도체 업체들이 공격적으로 생산시설을 확충할 경우 큰 수혜가 보장된다는 인식이 장비업체 주가를 끌어올렸다.
AI 반도체주인 엔비디아는 1.26%, 파운드리 대표주인 TSMC는 5.26% 급등했다. 메모리 대표주로 최근 급락했던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도 1.20% 올랐다.
이날 나스닥시장은 구글 알파벳과 스페이스X, 테슬라가 주도했다. 알파벳은 블루칩 지수인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에 이날 편입되면서 기관투자자들의 매수가 몰려 4.82% 뛰었다.
스페이스X는 미국 최대 가정용 인테넷·케이블 공급업체인 차터 커뮤니케이션즈와 소비자 모바일 파트너십을 논의중이라는 소식에 7.10% 올랐다. 테슬라는 2분기 차량 인도량이 '어닝서프'로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에 8.46% 급등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는 TSMC가 치솟은 가운데 비만치료제 업체인 일라이 릴리가 1.81%, 존슨앤드존슨이 1.51%, 캐터필러가 3.58% 상승하면서 지수를 지탱했다.
이번주 미국 증시는 변동성이 클 가능성이 있다. 독립기념일로 인해 금요일 증시가 휴장한다. 또 곧 분기 말이 다가오면서 '윈도 드레싱'이 발생할 수 있다.
에퀴티 아머 인베스츠먼츠의 조 티게이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CNBC에 "투자자문사들은 분기 보고서에 고객들에게 매력적으로 보일 만한 종목을 담고 싶어 하고, 지금까지 큰 폭으로 오른 종목들의 수익을 실현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들어 많은 대형 종목이 큰 상승을 기록했기 때문에 지금 차익 실현을 하는 것에 만족하는 자문사들이 많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