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과 도하에서 회담 예정"...확전 봉합, 대화 모드
수정 2026-06-30 08:40:23
입력 2026-06-30 08:40:27
김종현 부장 | a0105505136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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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인 '트루스 소셜'을 통해 이란과 카타르 도하에서 회담을 연다고 밝혔다. (자료사진, EPA=연합뉴스)_ | ||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미국과 이란이 휴전과 종전 양해각서를 위기로 몰아넣었던 상호 공격을 멈추고 다시 대화분위기로 돌아갔다.
CNN과 CNBC 등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인 '트루스 소셜'에 "이란이 회담을 요청했다. 내일(카타르) 도하에서 열릴 예정이다"라고 썼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와관련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미국과 이란의 고위급 회담이 있을 것이며, 기술적 논의는 별도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방금 대통령과 이 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란 측에서 이번 주 회담을 요청했기 때문에 스티브 위트코프 특사와 재러드 쿠슈너가 양해각서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기 위해 이번주 도하로 가서 고위급 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확인했다.
이어 "우리 입장에서는 휴전을 지키고 있다. 폭력은 폭력으로 대응될 것이다"라면서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군대를 보유하고 있다. 대통령은 이를 사용할 권리를 갖고 있다. 그러나 양해각서(MOU)에 대한 논의는 계속될 것이며, 휴전은 유지되고 있다. 우리는 좋은 협정에 도달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미국과 이란은 지난 주말 서로 공격을 주고 받으면서 취약한 휴전과 종전 양해각서(MOU)를 위기로 몰아넣었다.
이란은 트럼프 대통령의 도하 회담을 부인했다. 에스마일 바가에이 외무부 대변인은 "향후 며칠 동안 미국과 어떤 수준의 협상이나 회담도 예정되어 있지 않다"고 했다.
하지만 마수드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대화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X에 올린 글에서 "상호 이해는 쌍방향 소통이다. 미국 측이 합의를 준수한다면 우리도 약속을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불합리한 불평과 근거없는 위협에 대해 합리적인 판단과 인간존엄성을 바탕으로 의사결정을 내리고, 행동에 있어서는 단호하고 주저없는 방어를 펼친다"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 통행은 비교적 무난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양교통정보 사이트인 마린 트래픽에 의하면 지난 24시간 동안 유조선을 포함한 20척이 넘는 상선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다. 이는 최근 며칠간 관찰된 수치와 일치한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다른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