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다 1225편 접수...대상에 김완 작가의 ‘우리 아이’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한상준, 이하 영진위)가 지난 25일 서울 명동의 기획개발 전문역량강화 지원센터 씬원(S#1)에서 ‘2026년 한국영화 시나리오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영진위가 주최하는 ‘한국영화 시나리오 공모전’은 역량 있는 신인작가를 발굴·양성하기 위한 순수 창작 극영화 시나리오 공모전이다. 올해 공모전에는 전년 대비 크게 증가한 총 1225편의 시나리오가 접수돼 치열한 경쟁을 벌였으며, 최종 14편의 우수 작품이 선정됐다.

   
▲ 2026년 한국영화 시나리오 공모전’의 입상자들./사진=영화진흥위원회 제공


영예의 대상은 김완 작가의 ‘우리 아이’가 차지했다. 반사회적 인격을 가진 엄마의 시점에서 전개되는 심리 스릴러인 이 작품은 캐릭터의 매력과 흥미로운 반전으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번 공모전은 대상작을 비롯해 최우수상에 최정우 작가의 ‘편찬관’, 우수상에 김소연 작가의 ‘연극이 끝나고 난 뒤’, 장려상에 김승연 작가의 ‘토끼굴’이 선정됐다. 이외에도 ‘여공들’(김원진), ‘간 값’(최지혜) 등 10편이 입선에 올라 총 1억 25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한상준 위원장은 “이번에 발굴된 신선한 이야기들이 스크린을 통해 관객들과 호흡하기를 기대한다”며 실제 영화 제작으로 연결되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영진위는 향후 씬원 랩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가 집중 멘토링과 비즈매칭 등 수상 작가들의 역량 강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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