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동관, 글로벌 방산 판 흔든다...해외서도 성장 견인차 행보
수정 2026-06-30 15:45:45
입력 2026-06-30 15:37:02
박준모 기자 | jmpark@mediapen.com
캐나다 CPSP 우션협상대상자 내달 초 선정 예상
김동관표 네트워크·협력 확대로 수주 가능성 ↑
차기 대형 프로젝트서도 리더십…글로벌 톱10 기대
김동관표 네트워크·협력 확대로 수주 가능성 ↑
차기 대형 프로젝트서도 리더십…글로벌 톱10 기대
[미디어펜=박준모 기자]캐나다 초계 잠수함 프로젝트(CPSP)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임박한 가운데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의 글로벌 방산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김 부회장은 캐나다 현지를 찾아 접점을 넓히고 협력 기반을 강화하는 등의 행보를 보이면서 한화의 수주 가능성을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향후 차기 대형 수주 경쟁에서도 김 부회장은 직접 글로벌 최전선에 나서며 한화 방산의 장기적 성장을 이끌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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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캐나다 초계 잠수함 프로젝트(CPSP)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임박하면서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의 글로벌 방산 행보도 주목받고 있다. 사진은 한화오션이 건조한 장보고-III 배치-II 잠수함./사진=한화오션 제공 | ||
30일 업계에 따르면 CPSP 우선협상대상자는 7월 초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관측된다. 이르면 이달 말 발표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나토(NATO) 정상회의를 전후로 최종 사업자가 선정될 전망이다.
CPSP는 캐나다의 노후화된 잠수함을 3000톤급 디젤잠수함으로 대체하는 사업이다. 최대 12척이 도입되며, 유지·보수 등을 포함하면 사업 규모만 최대 60조 원에 달한다. 현재 최종 후보로 한화오션과 독일의 TKMS가 올라 막바지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해당 프로젝트는 한화는 물론 K-방산의 영토를 확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에 김 부회장도 현장 경영 리더십을 통해 수주에 힘을 보태고 있다. 김 부회장은 직접 캐나다를 오가며 정·관계 및 주요 산업계와의 파트너십을 주도하며 수주 가능성을 높이는 데 총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이번 사업의 핵심 변수가 단순한 성능을 넘어 현지 유지·보수(MRO) 인프라와 산업 협력을 주요 변수로 보고, 현지 일자리 창출과 산업 인프라 투자를 포함한 강력한 경제협력 카드를 제시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실제로 김 부회장은 이달 초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과 함께 캐나다를 찾았고, 캐나다 자동차부품공업협회(APMA)·알고마 철강과 군용 및 산업용 차량 현지 생산을 위한 파트너십(MOU)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조선·우주항공·에너지·인공지능(AI) 등 전방위적 협력을 제안하며, 2044년까지 일자리 50만 개와 GDP(국내총생산) 1000억 달러 창출 등 캐나다 경제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다는 미래 청사진도 제시했다.
재계에서는 CPSP에서 수주 성과를 달성할 경우 김 부회장의 방산 영토 확장 행보와 책임 경영을 글로벌 시장에서 입증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가 꾸준하게 진행해 온 한화 방산의 시너지가 극대화되며 그룹의 미래 성장을 여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재계 관계자는 “기존 한화 지상 방산에 한화오션의 특수선 역량이 더해지면서 육·해·공을 아우르는 종합 방산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됐고, 이는 CPSP에서도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이번에 수주에 성공하게 되면 글로벌 메이저 방산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체급 상승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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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기 방산 수주전에서도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의 역할이 기대된다. 사진은 김동관 부회장이 다보스포럼에서 발표하고 있는 모습./사진=한화 제공 | ||
◆사우디·미국서도 수주 도전장…김동관 리더십으로 승부
김 부회장의 현장 중심 리더십은 이번 CPSP에 국한되지 않고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이어질 대형 방산 프로젝트 수주 과정에서도 핵심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캐나다 수주전에서 증명한 리더십을 발판 삼아 대규모 군 현대화 사업을 추진 중인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해 중동 및 유럽 등에서도 김 부회장이 직접 전면에 나서며 한화 방산의 글로벌 영토 확장을 가속화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사우디아라비아 국가방위부와 지상전력 현대화 사업에 대해 논의해 왔으며 K9 자주포, 레드백 장갑차 등이 유력한 도입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또 미국의 자주포 현대화 사업에서도 도전장을 던지면서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 추가 수주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이러한 수주 과정에서 현지 생산 및 기술 이전 등도 논의될 것으로 보이는데, 김 부회장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전략적 판단이 돌파구를 마련할 것으로 예상된다.
결국 김 부회장의 현장 중심 경영과 전방위적 영토 확장은 한화 방산이 글로벌 톱티어 기업으로 도약하는 결정적인 동력이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CPSP 수주에 성공할 경우 김 부회장의 ‘글로벌 방산 톱10 진입’이라는 목표도 한층 빠르게 현실화할 전망이다.
또 다른 재계 관계자는 “글로벌 방산 시장은 기술력을 넘어 경영진의 네트워크와 현장 리더십이 수주 성패를 좌우하는 경우가 많다”며 “김 부회장이 직접 해외 현장을 누비며 구축한 신뢰와 협력 기반은 향후 대형 프로젝트 수주에서도 중요한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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