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임창규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포스팅에 나섰으나 '무응찰'의 설움을 당했던 롯데자이언츠의 손아섭과 황재균이 재계약을 맺었다.

롯데는 29일 "내년 시즌 연봉 재계약 대상 선수 45명 전원과 계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가장 관심을 끈 외야수 손아섭은 올 시즌 연봉 5억원에서 20% 인상된 6억원에, 내야수 황재균은 3억1000만원에서 61.3% 오른 5억원에 도장을 찍었다.

손아섭은 올 시즌 116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7, 13홈런을 기록했다. 최근 2년 성적에 비하면 부진했다.

황재균은 14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0, 26홈런을 쳤다. 황재균은 올해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을 기록했지만, 타율은 지난해보다 떨어졌다.

성적만 보면 큰 연봉 인상은 기대하기 어려웠으나 구단은 두 선수의 메이저리그 진출 실패로 실추된 자존심을 세워줬다.

한편 내년 시즌 연봉 계약을 마친 구단은 내년 1월에 있을 전지훈련 준비에 전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