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뺑소니' 김호중, 출소했다…형기 5개월 남기고 가석방 [MP이슈]
수정 2026-06-30 16:07:38
입력 2026-06-30 18:05:00
김민서 기자 | kim8270@mediapen.com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로 실형을 선고받고 경기 여주 소망교도소에서 복역한 가수 김호중이 30일 가석방으로 출소했다.
김호중은 이날 오전 10시 교도소 안에서 승용차에 탑승한 뒤 정문 앞에서 대기 중이던 취재진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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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수 김호중. /사진=더팩트 | ||
교도소 앞 도로변에는 김호중의 팬 수십여 명이 '기다렸다' 등 글귀가 담긴 현수막을 들고 그를 기다렸다.
당초 김호중은 오는 11월 만기 출소 예정이었으나, 가석방 심사를 통과해 5개월 먼저 사회로 복귀하게 됐다.
그는 2024년 5월 9일 밤 11시 44분께 서울 강남구의 한 도로에서 음주 상태로 차를 몰다 중앙선을 침범해 반대편 차선의 택시와 충돌한 뒤 달아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매니저 A씨에게 대신 자수시킨 혐의도 있다.
김호중은 사고 초기 음주운전 사실을 부인했으나, 열흘 뒤 범행을 시인했다.
다만, 검찰은 역추산만으로는 범행 시점의 정확한 음주 수치를 확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기소 단계에서 음주운전 혐의를 제외하고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등의 혐의만 적용했다.
1·2심 법원은 김호중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고, 김호중이 대법원 상고를 취하하면서 실형이 확정됐다.
서울구치소에서 수감 생활을 하던 그는 지난 해 8월 국내 유일 민영 교도소인 소망교도소로 이감돼 복역해왔다.
한편, 김호중은 성악을 기반으로 한 가창력으로 주목받은 가수다. 2020년 TV조선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터트롯’에 출연해 최종 4위로 톱(TOP) 7에 오르며 대중적 인지도를 높였고, 이후 ‘트바로티’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는 클래식과 트로트를 넘나드는 음악 활동을 이어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