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특징주] 청정 전력인프라 블룸에너지, 대형주 지수편입에 10% 급등
수정 2026-07-01 06:44:11
입력 2026-07-01 06:44:16
김종현 부장 | a0105505136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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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이 청정에너지 인프라기업인 블룸에너지(Bloom Energy)가 30일(현지시간) 여러 호재가 겹치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자료사진, 블룸에너지 홈페이지서 갈무리) | ||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미국의 청정에너지 인프라기업인 블룸에너지(Bloom Energy)가 여러 호재가 겹치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블룸에너지는 3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 정규장에서 10.07% 오른 302.70 달러를 기록한데 이어 시간외거래에서도 9% 넘게 뛰었다. 전날에도 9% 넘게 뛰었다.
이 회사는 29일부터 미국 증시의 대형주 벤치마크 지수인 '러셀 1000(Russell 1000)'과 '러셀 톱 200(Russell Top 200)' 지수에 공식 편입되었다.
이에 따라 해당 지수를 추종하는 거대 거치식 펀드(패시브 펀드)와 기관 투자자들이 규정상 블룸에너지 주식을 의무적으로 사들여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대규모 매수세가 유입되며 주가를 강하게 밀어 올렸다.
설비증설을 위해 유상증자를 하지않겠다는 최고경영자의 발언도 투자자들에게 신뢰를 줬다.
K.R 스리다르 최고경영자(CEO)는 이달 초 언론 인터뷰에서"현재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가 폭발하고 있지만, 이를 감당하기 위해 주식을 새로 발행(증자)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근본적으로는 데이터센터발 전력 수요 폭증으로 이 회사의 실적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를 밀어올리고 있다.
인공지능(AI) 열풍으로 대형 IT 기업(하이스케일러)들이 데이터센터를 지으면서 엄청난 양의 전력이 필요해졌다. 블룸에너지의 연료전지는 전력망을 새로 까는 것보다 훨씬 빠르게 현장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오라클이 뉴멕시코 AI 데이터센터의 가스발전 계획을 취소하고 블룸에너지의 연료전지를 채택했다는 소식 등 대형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
블룸에너지의 주력 제품은 '블룸 에너지 서버(Bloom Energy Server)'라는 분산형 발전 시스템이다. 석탄이나 석유처럼 연료를 불로 태우는(연소) 방식이 아니다. 천연가스, 바이오가스, 또는 수소를 장치에 넣고 전기화학 반응을 일으켜 깨끗한 전기를 직접 뽑아낸다.
AI 열풍으로 거대 데이터센터들이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지만, 기존의 국가 전력망(그리드)은 이 거대한 전력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 블룸에너지의 장치는 전기가 필요한 데이터센터 건물 바로 옆에 설치해 24시간 연중무휴로 전기를 직접 생산(온사이트 발전)해 줄 수 있다.
이런 흐름속에서 증권사의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웰스파고는 지난 26일 이 회사에 대해 '보유 (Hold)' 의견을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128 달러에서 240달러로 대폭 상향했다.
바클레이즈도 지난 23일 비중유지(Equal-Weight) 의견과 함께 목표주가를 기존 254 달러에서 276 달러로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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