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배우 이휘향, 연기 인생 44년 만 첫 스크린 주연
수정 2026-07-01 08:25:39
입력 2026-07-01 08:25:45
이석원 부장 | che112582@gmail.com
'천만 배우' 김정태 연출 데뷔작 '가족여행', 오는 9월 개봉 확정
서영희·남경읍·홍정민 합류, 개성의 오인오색 로드무비 탄생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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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중견 배우 이휘향의 첫 스크린 주연작이자 배우 김정태의 연출 데뷔작으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가족여행'이 오는 9월 개봉을 확정했다.
영화 '가족여행'은 목적지는 하나이지만 속마음은 다섯인, 이른바 '남보다 못한 가족'의 대책 없는 여행을 그린 동상이몽 로드무비다.
이번 작품은 올해로 연기 인생 44년 차에 접어든 베테랑 배우 이휘향의 첫 스크린 주연작이라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지난 1982년 MBC 14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이휘향은 '수사반장', '종합병원', '딸부잣집', '천국의 계단' 등 신드롬급 인기를 끌었던 명작 드라마부터 최근 '신사와 아가씨', '효심이네 각자도생'에 이르기까지 안방극장의 대모로서 꾸준히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다. 이휘향은 이번 영화에서 치매에 걸린 시어머니 '순임' 역을 맡아 그동안 쌓아온 탄탄한 내공으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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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견 배우 이휘향이 연기 인생 44년 만에 처음으로 영화의 주인공이 된 영화 '가족여행'의 메인 포스터/사진=(주)이놀미디어 제공 | ||
여기에 영화 '7번방의 선물'로 천만 배우 타이틀을 거머쥔 배우 김정태가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김정태는 극 중 꿈만 좇는 무능력한 남편 '창욱' 역을 맡아 출연하는 동시에, 각본을 쓴 정종섭 감독과 공동 연출을 맡아 감독으로 첫발을 내딛는다. 공동 연출자인 정종섭 감독은 곽경택 감독의 영화 '친구' 연출부 출신으로, 풍부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김정태 감독과 의기투합해 현실적이면서도 따뜻한 가족 드라마를 완성했다.
세대별 연기파 배우들의 라인업도 탄탄하다. 넷필릭스 '참교육', 드라마 '은애하는 도적님아' 등에서 탁월한 연기력을 보여준 서영희가 실질적 가장이 된 며느리 '영주' 역을 맡아 이휘향과 각별한 고부지간의 호흡을 맞춘다. 베트남 참전용사 출신 시아버지 '만철' 역은 올해 '백상예술대상 한국 뮤지컬 빛낸 배우 20인'에 선정된 남경읍이 맡아 극의 무게중심을 잡는다. 뱀파이어에 과몰입한 사춘기 딸 '윤진' 역은 '아이들은 즐겁다', '금수저' 등에서 아역배우로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홍정민이 맡아 활력을 불어넣는다.
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목적지는 하나, 딴생각은 다섯. 이 여행, 정말 괜찮을까?"라는 카피와 함께 개성 강한 다섯 식구의 모습을 담아냈다. 해맑게 웃는 시어머니 순임과 이를 따뜻하게 바라보는 영주, 낡은 봉고차 안에서 당황한 표정을 지은 남편 창욱, 군복을 입은 시아버지 만철과 뱀파이어 코스프레를 한 딸 윤진까지 저마다 다른 감정을 드러내고 있어 이들의 즉흥 부산 여행이 어떻게 전개될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배우 이휘향의 기념비적인 첫 스크린 주연작이자 김정태의 감독 데뷔작으로 주목받는 영화 '가족여행'은 오는 9월 극장에서 개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