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월드컵] 멕시코, 에콰도르 2-0 잡고 16강 진출…본선 토너먼트 승리는 40년 만
수정 2026-07-01 14:16:42
입력 2026-07-01 14:16:48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멕시코가 에콰도르를 잡고 16강에 올라 공동 개최국의 기세를 유지했다.
멕시코는 1일(이하 한국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에콰도르와 32강전에서 2-0으로 이겼다.
멕시코는 조별리그에서 한국과 같은 A조에 속했던 팀이다. 남아공을 2-0, 한국을 1-0, 체코를 3-0으로 꺾고 3전 전승으로 조 1위를 차지한 멕시코는 32강전에서도 이기며 4경기 연속 무실점 승리로 16강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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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동 개최국 멕시코가 에콰도르를 2-0으로 누르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사진=FIFA 월드컵 공식 SNS | ||
멕시코는 2018년 러시아 대회 이후 8년 만에 16강에 올랐다. 그런데 멕시코가 월드컵 본선 토너먼트에서 이긴 것은 1986년 자국 개최 대회 8강까지 오른 후 40년 만이다. 2018 러시아 대회에서는 조별리그를 통과하면 바로 16강에 올랐고, 당시 멕시코는 토너먼트 첫 판인 16강전에서 브라질에 0-2로 패하며 탈락했다.
멕시코는 16강전에서 잉글랜드-콩고민주공화국의 32강전 승자와 만나 8강 진출을 다툰다.
이로써 이번 대회 공동 개최 3개국 가운데 캐나다와 멕시코는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미국은 2일 보스니아 헤르체코비나와 32강전을 치른다.
에콰도르는 조별리그 E조 최종전에서 독일을 꺾는 파란을 일으키며 조 3위로 32강에 올랐지만 멕시코에 막혀 탈락했다.
악천후로 예정됐던 시간보다 1시간 늦게 시작된 경기에서 멕시코가 초반부터 밀어붙이며 주도권을 잡았다. 선제골도 멕시코 몫이었다. 전반 22분 줄리안 키뇨네스가 호쾌한 중거리 슛으로 에콰도르 골문을 무너뜨렸다.
이어 전반 31분에는 라울 히메네스가 추가골을 넣었다. 상대 수비가 걷어낸 볼을 가로챈 히메네스가 키뇨네스와 패스를 주고받은 후 감각적 슈팅으로 골을 터뜨렸다.
0-2로 뒤진 채 후반을 맞은 에콰도르는 공세를 끌어올리며 추격을 노렸다. 하지만 한 골도 만회하지 못하고 후반 추가시간에는 피에로 잉카피에가 상대 선수와 신경전 도중 입을 가리고 말을 해 퇴장까지 당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말싸움을 하면서 입을 가리고 얘기하면 퇴장 조치하는 규정이 새로 도입됐다. 앞서 파라과이의 미겔 알미론이 튀르키예와 조별리그 D조 2차전에서 이런 이유로 1호 퇴장을 당한 바 있다.
멕시코는 후반에는 추가골이 없었지만 편하게 승리로 마무리하며 16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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