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증시의 7월 첫 거래일, 투자자들은 고점 부담이 커진 반도체주를 팔고, 저가 메리트가 부각된 마이크로소프트 등 소프트웨어주로 대거 이동하는 모습이었다. (자료사진, 로이터=연합뉴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미국 증시의 7월 첫 거래일, 투자자들은 고점 부담이 커진 반도체주를 팔고, 저가 메리트가 부각된 소프트웨어주로 대거 이동하는 모습이었다.

이날  올해 나스닥지수 상승을 주도했던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와 샌디스크 등 메모리주와 ASML,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램리서치 등 장비주, 트럼프 행정부의 강력을 지원을 업고 승승장구했던 인텔 등 반도체주 전반이 급락했다.

반면 소프트웨어주로 순환매가 몰리면서 핵심 소프트웨어주는 강하게 시세를 분출했다.

반도체 종목들이 조정을 받으면서, 그동안 상대적으로 저평가되었던 AI 소프트웨어 및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섹터로 투자 자금이 급격히 유입되었다.

대장주인 마이크로소프트는 3%, 최근 주가가 지지부진했던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는 7.80% 각각 급등했다.

팔란티어의 경우 저명한  공매도 투자자인 마이클 버리가 공매도 포지션을 축소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약세 오버행이 제거되었고, 이는 강한 숏커버링(공매도 잔고 청산을 위한 매수) 물결로 이어졌다. 

앱러빈은 9.67%, 서비스나우는 6.57%, 쇼파파이는 6,50%, 세일즈포스는 4.19% 각각 치솟았다. 

구겐하임 증권은 이날 서비스나우와 세일즈포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Neutral)'에서 '매수(Buy)'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로 각각 125 달러와 228 달러를 제시했다. 세일즈포스의 전날 종가는 156 달러, 서비스나우는 99 달러였다.

KKM 파이낸셜의 창립자이자 CEO인 제프 킬버그는 CNBC와 인터뷰에서 "최근 기술주에서 차익 실현된 자금이 다우존스의 전통적인 안정 종목으로 유입되면서 '대회전(Great Rotation)' 거래가 3분기에도 이어지고 있다"면서 "이는 매우 건강한 흐름이며, 4년째 이어지고 있는 강세장의 폭넓은 확산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