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반도체 롤러코스터에 3대 지수 '조정'...메타 급등, 스페이스X 급락
수정 2026-07-02 05:59:57
입력 2026-07-02 06:00:05
김종현 부장 | a0105505136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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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반도체주가 롤러코스터를 타면서 미국 증시가 조정을 받았다.
나스닥의 거대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고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시세를 분출했지만 역부족이었다.
1일(현지시간) 나스닥종합지수는 0.66% 하락한 26040.03, S&P500 지수는 0.22% 내린 7483.23을 각각 기록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도 0.03% 밀린 52305.28에 장을 마쳤다.
전날 급등했던 메모리와 반도체 장비주가 가격 고점 부담에 급락하면서 투자분위기를 냉각시켰다.
AI 대장주인 엔비디아는 1.25% 하락에 그쳤지만, 메모리 대표주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10.57%, 샌디스크는 10.62% 각각 폭락했다.
최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역대급 투자소식에 강하게 튀어놀랐던 반도체 장비주인 ASML은 7.36%,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는 9.97%, KLA는 11.77% 추락했다. TSMC도 7% 떨어졌다.
반도체에서 차익을 실현한 투자자들은 그동안 조정으로 저가 메리트가 생긴 가치주이자 경기방어주인 소프트웨어주를 대거 순환매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3%,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는 7.77% 각각 뛰었다. 앱러빈은 9.67%, 서비스나우는 6.57%, 세일즈포스는 4.19% 각각 치솟았다.
나스닥 핵심 기술주 가운데 메타는 클라우드 사업진출 소식에 8.81% 급등했고, 애플과 아마존닷컴도 1% 넘게 올랐다. 하지만 스페이스X는 7.80% 하락하면서 공모가(150 달러) 유지가 위태로워졌다.
투자자들이 경기민감주에서 가치주로 갈아타면서 금융주는 강세를 보였다. JP모건체이스와 뱅크오브아메리카, 비자는 각각 2% 넘게 뛰었다.
KKM 파이낸셜의 창립자이자 CEO인 제프 킬버그는 CNBC와 인터뷰에서 "최근 기술주에서 차익 실현된 자금이 다우존스의 전통적인 안정 종목으로 유입되면서 '대회전(Great Rotation)' 거래가 3분기에도 이어지고 있다"며 "이는 매우 건강한 흐름이며, 4년째 이어지고 있는 강세장의 폭넓은 확산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