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글로벌이 금융 테크기업들과 손잡고 새로운 달러 연동 스테이블 코인인 '오픈 USD(OUSD)'를 출시한다는 소식에 1일(현지시간) 주가가 급등했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글로벌이 금융 테크기업들과 손잡고 새로운 달러 연동 스테이블 코인인 '오픈 USD(OUSD)'를 출시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했다.

1일(현지시간) 나스닥시장에서 코인베이스글로벌은 8.93% 오른 159.24 달러에 마감했다.

코인베이스는 전날 비자, 마스터카드 등 140여개 금융·테크 기업과 함께 오픈 USD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수수료 없는 발행 및 환전, 예치 보상 수익 공유 모델이 시장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그동안 코인 시장에서 달러 대신 쓰는 스테이블코인은 테더(USDT)와 서클(USDC)이라는 두 회사가 시장의 90% 이상을 장악하고 있었다.

이들은 사용자들이 맡긴 돈을 미국 국채 등에 투자해 매년 막대한 이자 수익을 올렸지만, 그 이익을 자기들끼리만 독식했다.

이에 코인베이스와 비자, 마스터카드 등 140개 기업은 '특정 기업 한두 개가 이 막대한 돈을 다 가져가는 꼴을 못 보겠다'면서 직접 경쟁에 뛰어든 것이다.

OUSD의 핵심은 '수익 분배'에 있다. OUSD를 발행하고 운영해서 생기는 이자 수익을 독점하지 않고, 이 생태계에 참여한 140여 개 기업과 사용자들에게 기여한 만큼 공정하게 나누어 주겠다는 계획이다.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사업전망이 불투명해진 서클은 전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17.55% 폭락한데 이어 이날도 1% 넘게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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