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7700선까지 밀렸으나 개인 2.6조 순매수로 방어
삼성전자·SK하이닉스 5~6%대 동반 급락…코스닥 소부장 직격탄
[미디어펜=홍샛별 기자]2일 오전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대규모 매물 폭탄에 3% 넘게 급락하며 8000선을 간신히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 역시 3%대 동반 하락하며 900선이 무너졌다.

   
▲ 2일 오전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대규모 매물 폭탄에 3% 넘게 급락하며 8000선을 간신히 유지하고 있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이날 오전 10시34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8.25포인트(3.47%) 내린 8015.16을 가리키고 있다. 장중 한때 7723.57까지 밀리며 8000선이 붕괴됐으나, 개인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며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

투자주체별 매매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이 홀로 3조6280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조6544억원, 8852억원을 순매수하며 물량을 받아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1715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 2조9139억원 순매도 등 전체적으로 2조7424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다수가 파란불(하락)을 켰다.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5.48% 급락한 29만725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SK하이닉스도 6.64% 내린 239만원을 기록 중이다. SK스퀘어(-5.63%), 삼성전기(-8.75%), 삼성물산(-3.23%), 삼성생명(-3.10%), 삼성전자우(-2.98%) 등도 크게 하락하고 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30%), 삼성바이오로직스(2.44%), 현대차(0.72%) 등은 오름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5.44포인트(3.81%) 내린 893.91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235억원을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과 기관이 각각 2086억원, 56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전날 급등했던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관련주가 직격탄을 맞았다. 원익IPS가 15.04% 폭락 중이며, 리노공업(-6.00%), 주성엔지니어링(-4.55%) 등도 동반 약세다. 2차전지 관련주인 에코프로비엠(-4.52%), 에코프로(-3.33%)를 비롯해 레인보우로보틱스(-4.62%), HLB(-2.99%), 코오롱티슈진(-2.26%), 에이비엘바이오(-0.49%) 등도 하락세다. 알테오젠(1.68%)은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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