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배리셀라주 2도즈 임상 3상 승인…글로벌 백신 시장 공략 가속
수정 2026-07-02 11:30:17
입력 2026-07-02 11:30:26
박재훈 기자 | pak1005@mediapen.com
MSD와 직접 비교 임상 돌입…NIP 확대·2회 접종 전환 수혜 기대
[미디어펜=박재훈 기자]GC녹십자가 수두백신 ‘배리셀라주’의 접종 전략 확대를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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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C녹십자 본사./사진=GC녹십자 | ||
GC녹십자는 2일 ‘배리셀라주’ 2도즈(2회 접종) 임상 3상 시험계획서(IND)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은 기존 태국·베트남에서 진행 중인 글로벌 연구에 한국을 포함한 다국가 임상으로 확대된 것으로 생후 12개월 이상 12세 이하 건강한 소아 474명을 대상으로 수행된다. 연구는 미국 머크(MSD)의 수두백신 ‘바리박스’와 직접 비교하는 방식으로 설계돼 면역원성과 안전성을 객관적으로 검증할 예정이다.
글로벌 수두 예방접종 시장은 1회 접종 이후 발생하는 돌파 감염을 줄이기 위해 2회 접종 체계로 빠르게 전환되는 추세다. 현재 미국, 캐나다, 일본 등 주요 국가를 포함한 28개국이 2도즈 정책을 도입했으며 세계보건기구(WHO) 역시 2회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배리셀라주는 GC녹십자가 1993년 개발한 ‘MAV/06’ 균주 기반 수두백신으로 지난해 11월 WHO 포지션 페이퍼에 등재되며 국제적 신뢰도를 확보했다. 특히 글로벌 표준으로 사용되는 Oka 균주 백신과의 교차 접종이 공식적으로 인정되면서 실제 접종 환경에서의 활용성이 크게 확대됐다.
글로벌 수두백신 시장은 국가 예방접종 프로그램(NIP) 확대와 2도즈 전환에 따라 안정적인 성장세가 예상되며 공공조달 중심의 대형 입찰 시장 비중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GC녹십자는 이번 임상 완료 이후 국내를 포함해 동남아시아 등 수요가 높은 시장을 중심으로 2028년까지 2도즈 품목허가를 획득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공공시장과 민간시장을 동시에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이재우 GC녹십자 개발본부장은 “이번 2도즈 임상은 백신 포트폴리오의 자산 가치를 높이는 핵심 단계”라며 “돌파 감염 위험을 낮추고 글로벌 백신 시장에서 활용도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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