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증시에서 2일(현지시간) 반도체를 팔아치운 투자자들이 노보 노디스크 등 제약·바이오주를 대거 사들였다. (자료사진, EPA=연합뉴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를 팔아치운 투자자들이 제약·바이오주를 대거 사들였다.

2일(현시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 구성종목에 포함된 존슨앤드존슨은 3.57%, 머크앤코는 3.34%, 암젠은 3.55% 각각 상승했다.

또 비만치료제 업체인 일라이 일리는 1.86%, 노보 노디스크는 3.40% 각각 올랐다. 아스트라제네가는 6%, 모더나는 10% 각각 치솟았다.

이처럼 제약업체 주가가 동반 급등한 것은 나스닥시장에서 반도체주 전반이 급락한 것과 대비된다.

이날 나스닥시장은 메타가 촉발한 인공지능(AI) 투자 정점론으로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엔비디아, AMD 등 반도체주가 큰 폭의 조정을 받았다.

이로 인해 투자자들이 상대적으로 고평가된 성장주에서 벗어나 주가가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실적이 안정적인 제약·바이오 등 경기 방어적 가치주 섹터로 자금을 대거 이동시켰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민간 고용 데이터(ADP) 등에서 고용 시장이 둔화되고 있다는 신호가 나오자,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우려가 줄어들었다. 대규모 R&D 투자가 필요한 제약·바이오 업계는 금리 부담에 민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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