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 '엑스맨 '97' 시즌 2./사진=디즈니+ 제공


△ '엑스맨 '97' 시즌 2

제76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장편 애니메이션 부문 작품상 후보에 오르며 탁월한 완성도를 입증한 '엑스맨 '97'이 시즌 2로 돌아온다. 1992년 원작 애니메이션의 황금기를 이끈 에릭 르왈드, 줄리아 르왈드, 래리 휴스턴이 또 한 번 총괄 프로듀서로 의기투합해 엑스맨 서사의 진수를 선보인다. 시즌 1의 충격적인 대폭발 이후 시공간의 소용돌이로 내몰린 뮤턴트들은 고대 과거와 암울한 미래로 뿔뿔이 흩어진 채, 자신들의 원래 자리인 1990년대로 돌아가기 위해 치열하게 고군분투한다. 

한편, 이들이 없는 틈을 타 90년대에는 정체불명의 적들이 모습을 드러내고, 또 다른 형태의 뮤턴트 혐오가 고개를 들며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한다. 특히 이번 시즌의 가장 강력한 관전 포인트는 엑스맨 역사상 가장 무자비하고 압도적인 빌런으로 꼽히는 ‘아포칼립스’의 강림이다. 과거와 현재, 미래를 넘나드는 흥미진진한 전개 속에서 그를 둘러싼 진짜 정체와 목적이 마침내 밝혀질 예정이다. 

시공간을 초월해 다시 뭉친 뮤턴트들의 거대한 여정을 총 9개의 에피소드로 담아낸 '엑스맨 '97' 시즌 2는 현재 디즈니+에서 1, 2회를 만나볼 수 있으며 매주 새로운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 '다이 마이 러브'./사진=디즈니+ 제공

△ '다이 마이 러브'

전 세계 평단을 매혹시킨 화제작이 찾아온다. 개봉 전부터 유수 영화제 수상과 노미네이트를 기록해 화제를 모으고, 제78회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경쟁 부문에 초청돼 무려 9분간의 기립박수를 이끌어낸 '다이 마이 러브'는 '케빈에 대하여'로 전 세계에 충격을 안겼던 린 램지 감독의 신작이다. 

'다이 마이 러브'는 사랑과 욕망의 불꽃이 사그라진 부부, ‘그레이스’(제니퍼 로렌스)와 ‘잭슨’(로버트 패틴슨)이 겪는 관계의 붕괴와 광기 어린 폭주를 담아냈다. 인간의 깊은 심연을 꿰뚫어 보는 린 램지 감독 특유의 섬세한 관찰력은 두 남녀의 끝을 향해가는 과정을 가감 없이 그려내며 짙은 여운과 공감을 자아낸다. 

무엇보다 할리우드의 대표 배우 제니퍼 로렌스와 로버트 패틴슨의 눈을 뗄 수 없는 표정 연기와 뛰어난 앙상블이 극의 긴장감을 극대화한다. 특히 단종되었던 희귀한 필름을 활용하여 촬영된 이번 작품은 특유의 거칠고 날 것 같은 질감의 비주얼을 완성시켰고, 여기에 정사각형에 가까운 좁은 화면 비율이 캐릭터에서 비롯되는 심리적 압박감까지 고스란히 전달해 압도적인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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