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월드컵] 이집트, 승부차기 끝 호주 꺾고 16강 합류…호주 탈락으로 AFC 소속 전멸
수정 2026-07-04 07:04:10
입력 2026-07-04 07:04:23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이집트가 호주를 승부차기 끝에 제치고 16강에 합류했다. 호주의 탈락으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국가는 한 팀도 16강에 오르지 못했다.
이집트는 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전에서 호주와 연장전까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 4-2 승리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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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집트가 호주와 연장까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 4-2 승리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사진=FIFA 월드컵 공식 SNS | ||
월드컵 본선 토너먼트에서 처음 승리한 이집트는 이어 열리는 아르헨티나-카보베르데의 32강 승자와 만나 8강 진출을 다툰다.
호주는 일본과 함께 조별리그를 통과한 아시아권의 두 팀 가운데 하나였다. 일본이 브라질에 패하며 16강행 관문을 통과하지 못한 데 이어 호주도 탈락함으로써 AFC 소속은 이번 월드컵에서 전멸했다. 한국 등 다른 아시아 팀들은 32강에도 오르지 못했다.
이집트가 전반 13분 리드를 잡았다. 프리킥 찬스에서 에망 아슈르가 찬 슛이 수비벽 맞고 흘러나왔다. 이 볼을 카림 하페즈가 우측에서 잡아 다시 크로스를 올리자 아슈르가 헤더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리드를 뺏긴 호주가 반격에 나서 여러 차례 기회를 만들었으나 슈팅이 부정확하거나 골키퍼에 막혀 이집트 골문을 열지 못했다.
0-1로 뒤진 채 전반을 마친 호주가 후반 10분 상대 자책골로 동점을 이뤘다. 호주의 프리킥 상황에서 에이든 오닐이 문전으로 보낸 공을 이집트 모하메드 하니가 머리로 걷어낸다는 것이 자기 팀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간 후 두 팀은 추가골을 넣지 못하고 연장전으로 넘어갔다. 이집트로서는 후반 추가시간 라미 라비아의 결정적 헤더슛이 호주 골키퍼 패트릭 비치의 선방에 막힌 것이 아쉬웠다.
연장전에서는 이집트가 우세한 경기를 펼쳤으나 몇 차례 슛 기회를 골로 마무리하지 못했다. 잘 버텨내며 연장전을 마친 호주는 승부차기에 운명을 걸었다. 하지만 승리는 이집트 차지였다.
호주는 1번 키커 해리 수타와 4번 키커 루카스 해링턴이 실축한 반면 이집트는 1~4번 키커가 모두 골을 성공시켰다. 이집트가 5번째 키커까지 가지도 않고 4-2로 승부차기를 끝내며 16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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