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박예지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 오픈(총상금 12억원) 셋째 날 선두를 탈환했다.

박예지는 4일 인천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 미국·오스트랄아시아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로 4언더파를 쳤다.

   
▲ 롯데 오픈 1라운드에 이어 3라운드에서 단독 1위에 오른 박예지. /사진=KLPGA 공식 홈페이지


중간 합계 13언더파가 된 박예지는 다시 단독 1위로 올라섰다. 1라운드에서 깜짝 선두로 출발했던 박예지는 2라운드 공동 2위로 한 계단 내려섰으나 이날 단독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올해 KLPGA 투어 세 번째 시즌을 맞는 박예지는 아직 우승한 적이 없다. 2024년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 기록한 공동 8위가 최고 성적이다. 올 시즌에는 지난 6월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공동 9위로 유일하게 톱10에 들었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세계랭킹 3위 김효주를 비롯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다수 출전한 가운데 박예지가 좋은 샷 감각으로 계속 선두권을 유지해 첫 우승 희망을 키웠다.

유현조, 이다연, 이세희가 박예지에 1타 뒤진 합계 12언더파로 공동 2위 그룹을 이뤘다.

   
▲ 롯데 오픈 1, 2라운드에서 공동 2위를 달리다 3라운드에서 5위로 순위가 조금 떨어진 김효주. /사진=KLPGA 공식 홈페이지


김효주는 이날 1타밖에 못 줄여 2라운드 공동 2위에서 단독 5위(10언더파)로 밀려났다. 버디 3개를 잡았지만 13번 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범한 것에 발목을 잡혔다. 그래도 김효주는 선두 박예지와 3타 차여서 마지막 날 역전 우승을 노려볼 수 있다.

2라운드 선두에 올랐던 문정민은 이날 1타를 잃는 부진으로 6위(9언더파)로 미끄러졌다.

시즌 3승을 올려 다승 선두를 달리는 김민솔은 박민지, 성유진, 마다솜 등과 함께 공동 15위(6언더파)로 3라운드를 마쳤다.

김효주와 함께 LPGA에서 뛰고 있는 황유민은 공동 24위(5언더파), 최혜진은 공동 44위(2언더파)에 머물렀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