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2루타 하나를 쳐 3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 내야땅볼로 타점도 하나 올리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정후는 5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 경기에 5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5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최근 3경기 연속 안타를 치긴 했지만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2리 내려가 0.317이 됐다.

   
▲ 샌프란시스코의 승리 후 이정후(오른쪽)가 동료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사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SNS


이정후는 1회초 1사 만루 찬스에서 첫 타석을 맞았다. 2루수 앞 땅볼을 쳤는데, 병살 위험이 있었다. 1루 주자는 2루에서 아웃됐고 이정후는 전력 질주해 아슬아슬하게 세이프되면서 병살을 면했다. 3루 주자가 홈인해 타점을 하나 올렸으며, 2사 1, 3루 찬스를 이어갈 수 있었다.

이정후가 선취점을 내는 타점을 올린 후 윌리 아다메스가 적시 2루타를 쳐 이정후까지 주자 두 명이 홈을 밟았다. 브라이스 엘드리지의 연속 적시 2루타가 이어져 추가점을 내 샌프란시스코는 1회초 첫 공격에서 대거 4점을 뽑아냈다.

이정후는 3회초와 4회초 연속해서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안타는 6회초 4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2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좌중간 쪽으로 향하는 2루타를 터뜨렸다. 1루 주자 라파엘 데버스가 3루에서 멈춰 추가 타점을 올리지는 못했고 후속타 불발로 득점 없이 이닝이 끝났다. 이정후의 2루타는 시즌 20번째였다.

8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잘 맞은 공이 투수 직선타로 잡혀 안타 추가는 없었다.

샌프란시스코는 초반 잡은 리드를 끝까지 유지하며 콜로라도의 추격을 뿌리치고 6-4로 승리, 전날 3-15 대패를 설욕했다. 

샌프란시스코는 37승 51패가 돼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를 지켰고, 지구 최하위 콜로라도(36승 54패)와 승차를 2게임으로 벌렸다. 만약 이날 샌프란시스코가 졌다면 콜로라도와 승차가 없어지고 승률에서 뒤져 지구 꼴찌로 떨어졌을 것이다. 샌프란시스코 입장에서는 소중한 승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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