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특별기·보너스 핫픽…마일리지 사용 기회 확대
국가서비스대상 4년 연속…멤버십 서비스 경쟁력 입증
통합 마일리지 준비와 함께 기존 회원 서비스 강화
[미디어펜=김연지 기자]대한항공이 스카이패스 회원 혜택을 지속 확대하며 마일리지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통합 마일리지 제도 도입을 앞두고 최종 승인을 기다리는 가운데 여행과 쇼핑은 물론 ESG 프로그램까지 마일리지 활용 범위를 넓히며 고객 혜택 강화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최근 여름 휴가철 제주 노선 마일리지 특별기 운영과 마일리지 활용 서비스 확대, ESG 연계 프로그램 등을 잇달아 선보이며 스카이패스 경쟁력 제고에 힘을 쏟고 있다.

   
▲ 대한항공 보잉 737-900ER 항공기./사진=대한항공 제공

◆ 여행부터 쇼핑까지…마일리지 활용처 확대

대한항공은 이달 27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김포~제주 노선에 마일리지 특별기를 운영한다. 여름 휴가철 여행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에 마일리지로 항공권을 이용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해당 기간 총 20편을 편성해 운영할 예정이다.

마일리지 활용성을 높이기 위한 서비스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인 '보너스 핫픽'은 할인된 마일리지로 이용 가능한 보너스 항공권 노선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일반 항공권 운임 일부를 마일리지로 결제할 수 있는 '캐시 앤 마일즈'는 소량의 마일리지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해 고객의 마일리지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 스카이패스 국가서비스대상./사진=대한항공 제공

마일리지몰을 통해서는 대한항공 굿즈와 바우처 등을 마일리지로 구매할 수 있으며, 호텔·투어·금융·쇼핑·문화 등 다양한 분야로 제휴처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올해 6월 기준 마일리지 적립 제휴처는 81곳, 사용 제휴처는 35곳이다. 회원번호를 여러 개 보유했거나 장기간 연락처를 변경하지 않은 고객을 위한 '숨은 마일리지 찾기' 서비스도 상시 운영하며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이 같은 서비스 확대는 대외적인 평가로도 이어졌다. 스카이패스는 지난달 국가서비스대상 항공 멤버십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2023년부터 4년 연속 소비자에게 가장 사랑받는 항공 멤버십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우수회원 서비스와 다양한 마일리지 사용처, 마일리지 복합결제 서비스 등 고객 중심의 운영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설명이다.

◆ 통합 준비 속 고객 혜택 강화…스카이패스 경쟁력 높인다

대한항공은 올해 12월 통합 항공사 출범을 목표로 후속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소비자들의 관심이 큰 통합 마일리지 제도는 현재 관계 당국의 최종 승인을 앞두고 있다. 우기홍 대한항공 부회장은 최근 기자들과 만나 통합 마일리지 방안과 관련해 최종 승인을 기다리고 있으며, 승인 이후 차질 없이 운영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통합 절차와 별개로 기존 스카이패스 회원 혜택 확대도 이어가고 있다.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꾸준히 확대하며 고객 편의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 대한항공은 지난달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문래근린공원에서 '그린 스카이패스 프로젝트' 식림 행사를 실시했다. 사진은 행사에 참여한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사진=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은 마일리지를 사회공헌과 연결한 '그린 스카이패스 프로젝트'도 추진하고 있다.고객이 보너스 항공권이나 마일리지몰 상품을 이용하면 조성된 기금이 도심 숲 조성 등 친환경 사업에 활용된다. 최근에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임직원이 함께 식림 활동을 진행하며 양사 임직원 간 소통과 협력도 이어갔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그린 스카이패스 프로젝트는 고객의 마일리지 사용이 환경 보호와 사회적 가치 창출로 이어지는 의미 있는 ESG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고객과 지역 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지속 가능한 친환경 행보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앞으로도 고객이 마일리지를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 선보이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통합 마일리지 제도 준비와 함께 기존 스카이패스 회원 혜택도 지속 확대해 고객 만족도를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미디어펜=김연지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