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특징주] 은행·투자은행주, 순환매에 급등...금리인상 우려 완화
수정 2026-07-07 06:39:18
입력 2026-07-07 06:39:21
김종현 부장 | a0105505136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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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서 JP모건체이스 등 은행과 주요 투자은행 주가가 급등하면서 다우지수를 견인했다. (자료사진, 로이터=연합뉴스) | ||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미국 증시에서 은행과 주요 투자은행 주가가 상승하면서 다우지수를 견인했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은행 대장주인 JP모건체이스는 1.43% 오르며 3일 연속 랠리를 펼쳤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2%, 웰스파고는 2.27%, 씨티그룹은 2.78% 각각 급등했다.
또 투자은행인 모건스탠리는 3.82%, 골드만삭스는 3.36% 각각 뛰었다.
이처럼 최근 은행과 투자은행주가 활기를 보이는 것은 금융시장을 둘러싼 환경이 개선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먼저 지난 주말 발표된 6월 미 비농업 고용보고서가 예상보다 약화된 수치(평균 111,000명 증가로 둔화)를 기록하면서 한동안 금융시장의 불투명성을 높였던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완화됐다.
케빈 워시 연준 의장 체제 하에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소 완화되고 국채 금리가 안정세를 보이자, 은행들의 단기 자금 조달 비용 부담이 줄어들며 예대마진 및 자산 건전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졌다.
그동안 미 증시 상승을 독식했던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등 대형 기술주에 대한 고점 부담과 밸류에이션 의구심이 커진 것도 금융주엔 호해다.
투자자들은 과열된 빅테크 주식을 매도하고, 상대적으로 저평가되어 있고 펀더멘털이 견고한 금융 등 가치주 섹터로 자금을 대거 이동시켰다.
미국 은행주들은 2025년 호실적에 이어 2026년에도 탄탄한 자본력과 이익 복원력을 증명하고 있어 순환매의 가장 매력적인 타깃이 되었다.
투자은행(IB)들의 경우 핵심 수입원인 M&A(인수합병) 및 IPO(기업공개) 시장의 전례 없는 활기가 주가에 강한 모멘텀이 되고 있다.
최근 스페이스X의 성공적인 증시 데뷔를 필두로 대형 딜들이 연이어 성사되면서 자본시장 수수료 수익이 급증할 것이라는 기대가 확산되었다.
하반기 앤트로픽 등 거대 기업들의 IPO 및 딜 파이프라인이 대기하고 있어, 대형 투자은행들의 2분기 및 하반기 실적 전망치가 일제히 상향 조정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