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최고위원제 방식은 청년미래분과에서 오는 10일 의결”
“전략지역 가중치, 2배 넘지 않는 수준...취약지역 가산점 부여”
“후보 간 멸칭 사용 등 과도한 비방은 당 차원 강력 조치할 것”
“당 공식 기구 구성원들, 전당대회 기간 중 중립 의무 지켜달라”
[미디어펜=권동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준비위원회는 7일 8·17 전국당원대회 결선 방식을 기존 결선투표제가 아닌 선호투표제로 도입하기로 의결했다. 또한 청년 최고위원제를 신설하고 구체적인 운영 방식은 추가 논의를 거쳐 확정하기로 했다.

이연희 민주당 전준위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전준위 3차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당대표 당선자 결선 방식에 대해 선호투표제와 결선투표제를 놓고 논의한 결과 선호투표제로 의결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이번 전당대회부터 청년 최고위원제를 두기로 결정했다”며 “다만 여성 최고위원 방식처럼 운영할지 별도 쿼터를 둘지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할지 등 구체적인 방식은 청년미래분과에서 마련해 오는 10일 회의에서 의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더불어민주당 이학영 전준위 위원장(가운데)이 7일 국회에서 열린 전국당원대회 준비위원회 3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은 송옥주 부위원장, 오른쪽은 맹성규 부위원장. 2026.7.7./사진=연합뉴스

전략지역 가중치 적용 방안도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이 대변인은 “최근 두 차례 전국 단위 선거에서 연속 패배한 지역을 전략지역으로 선정하는 방안이 논의됐다”며 “영남 5개 시도와 강원도가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이 있었지만, 아직 결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취약지역에는 일괄적으로 가산점을 부여하되 2배를 넘지 않는 수준에서 광역별 표의 역전 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원칙을 논의했다”며 “다음 회의에서 최종 의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령별 가중치 적용에 대해서는 “현재 당헌·당규에는 지역 기준만 있을 뿐 연령기준은 없어 논의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앞서 이학영 전준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전당대회를 통합과 비전의 장으로 만들고자 한다”며 “서로를 향한 멸칭 사용 등 당의 단합을 해치는 과도한 비방은 당 차원의 강력한 조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번 전당대회는 소모적인 비방과 네거티브 경쟁이 아니라 민주당의 미래와 비전을 논의하는 건설적인 토론의 자리가 돼야 한다”며 “최고위원을 비롯한 당의 공식 기구 구성원은 전당대회 기간 중 엄정한 중립 의무를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많은 거시 지표가 개선 중이지만 청년 세대가 체감하는 현실은 아직도 냉혹하다”며 “이번 전당대회는 청년과 미래에 집중한 혁신적 자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현재 전준위 차원에서 청년 대표성 강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며 “개진된 의견을 적극 반영해 청년 삶에 도움이 되고 미래가 기대되는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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