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특징주] 잘 나가던 리비안 18% 폭락...대규모 유상증자 발표에 직격
수정 2026-07-08 05:46:47
입력 2026-07-08 05:46:53
김종현 부장 | a0105505136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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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의 전기차 업체인 리비안이 대규모 유상증자 계획을 내놓으면서 7일(현지시간) 주가가 폭락했다. (자료사진, 로이터=연합뉴스) | ||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미국의 전기차 업체인 리비안이 대규모 유상증자 계획을 내놓으면서 주가가 폭락했다.
7일(현지시간) 나스닥시장에서 리비안은 18.12% 추락한 16.49 달러에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최근 판매 확대 기대감에 주가가 급등했지만 예기치않은 유상증자 계획이 발표되면서 된서리를 맞았다.
리비안은 전날 증시 마감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클래스A 보통주 7,500만 주를 공모해 약 15억1,000만 달러를 조달하겠다는 계획을 기습 공시했다. 추가 매수 옵션까지 행사되면 발행량은 더 늘어난다.
이번 대규모 신주 발행으로 기존 주주들의 지분 가치가 약 6% 가량 희석될 것이라는 우려가 부각되자 투자자들은 투매에 나섰다.
리비안은 불과 며칠 전 기대치를 웃도는 2분기 인도량(1만2,194대) 발표와 연간 가이던스 상향으로 주가가 19% 가량 급등한 상태였다. 주가 고점을 노려 회사측이 자금 조달에 나섰다는 점에 투자자들은 배신감을 느꼈다.
이 회사는 유상증자 발표와 동시에 2분기 잠정 매출을 시장 예상치(14억5,000만 달러)를 크게 웃도는 15억 5,000만~16억 5,000만 달러로 발표하며 긍정적인 가이던스를 제시했지만 주가 폭락을 막지 못했다.
리비안은 이번 유상증자로 확보한 자금을 미국 에너지부(DOE)로부터 지원받은 대출 약정의 자기자본 출자 요건을 충족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자금은 조지아주에 건설 중인 신공장 및 차세대 저가형모델인 'R2 SUV'의 생산 라인을 안정적으로 구축하기 위한 필수 재원으로 쓰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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