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카타르 액화천연가스(LNG)선을 공격했다는 소식에 국제유가가 상승하자 엑슨모빌 등 에너지 관련주가 급등했다. (자료사진, 로이터=연합뉴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카타르 액화천연가스(LNG)선을 공격했다는 소식에 국제유가가 상승하자 에너지 관련주가 급등했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대표적 석유업체인 엑슨모빌홀딩스는 3.85% 오른 141.69 달러에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가 이처럼 큰 폭으로 뛴 것은 지난 5월 15일(4.07%) 이후 처음이다.

또다른 거대 석유업체인 셰브론은 3.52%, 쉘ADR은 4.93% 각각 상승했다. 옥시덴탈 페트롤리움은 5.88% 급등했다.

이처럼 석유업체 주가가 치솟은 것은 이란이 종전 양해각서(MOU)를 어기고 호르무즈 해협에서 카타르 LNG 운반선을 공습하면서 국제유가가 급등했기 때문이다.

이날 글로벌 벤치마크 유종인 브렌트유 선물은 3% 오른 74.16 달러에 마감했다. 또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2.8% 상승한 배럴당 70.44 달러를 기록했다.

카타르 외교부의 마지드 알 안사리 대변인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던 카타르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알-레카야트를 공격했다"고 밝혔다.

그는 소셜미디어 게시글에서 "우리는 이란이 지역 안보를 훼손하거나 국제 해상 항행의 안전을 위협하는 모든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한다"면서 "이번 공격과 그로 인한 피해 및 결과에 대해 이란에 전적인 법적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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