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수출 호조에…5월 경상수지 386억달러 흑자
수정 2026-07-08 09:07:51
입력 2026-07-08 09:07:57
백지현 차장 | bevanila@mediapen.com
[미디어펜=백지현 기자]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이 큰 폭으로 늘면서 올해 5월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386억1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 |
||
| ▲ 자료=한국은행 제공. | ||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2026년 5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5월 경상수지는 386억1000만달러 흑자로, 전월(282억9000만달러)보다 흑자 규모가 103억2000만달러 확대됐다. 이는 월간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올해 1~5월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1412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경상수지 가운데 상품수지는 378억6000만달러 흑자로 전월(338억8000만달러)보다 흑자 규모가 확대됐다. 수출은 943억4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62.9% 증가한 반면 수입은 564억8000만달러로 22.2% 늘어나 수출 증가세가 수입을 크게 웃돌았다.
서비스수지는 기타사업서비스와 가공서비스 등을 중심으로 10억9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다만 적자 규모는 전월(24억2000만달러)보다 축소됐다.
본원소득수지는 해외 배당소득 증가 등의 영향으로 21억7000만달러 흑자를, 이전소득수지는 3억3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금융계정 순자산은 310억8000만달러 증가했다. 직접투자에서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45억6000만달러 증가했고, 외국인의 국내 직접투자도 26억9000만달러 늘었다.
증권투자의 경우 내국인의 해외 증권투자는 주식을 중심으로 62억4000만달러 증가한 반면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는 주식을 중심으로 246억5000만달러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중국(80.8%), 동남아(74.4%), 미국(59.4%) 등 주요 시장으로의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수입은 607억9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20.7% 증가했다. 원자재 수입이 22.1%, 자본재가 28.0% 각각 늘었고, 반도체와 반도체 제조장비 등 첨단산업 관련 자본재 수입 증가세가 이어졌다. 소비재 수입은 1.8%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디어펜=백지현 기자] ▶다른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