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월드컵] 스위스, 승부차기 끝 콜롬비아 뿌리치고 72년 만에 8강
수정 2026-07-08 09:48:14
입력 2026-07-08 09:48:20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스위스가 콜롬비아를 승부차기 끝에 뿌리치고 무려 72년 만에 월드컵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스위스는 8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 BC플레이스에서 열린 콜롬비아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16강전에서 연장전까지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 4-3 승리를 거뒀다.
8강에 마지막으로 합류한 스위스는 1954년 자국 개최 대회 이후 72년 만에 다시 본선 8강 무대를 밟는다. 스위스의 월드컵 역대 최고 성적이 8강이며, 1954년 대회 외에 두 차례(1934년, 1938년) 더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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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위스가 승부차기 끝에 콜롬비아를 누르고 8강행 막차를 탔다. /사진=FIFA 월드컵 공식 SNS | ||
스위스는 8강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와 맞붙어 사상 처음 4강행에 도전한다. 리오넬 메시가 이끄는 아르헨티나는 앞서 열린 16강전에서 이집트를 상대로 대역전극을 펼치며 3-2로 이겼다.
콜롬비아는 2018년 러시아 대회 이후 8년 만에 16강에 올랐지만 8강행 문턱을 넘지 못했다.
콜롬비아가 우세한 경기를 펼치고도 숱한 찬스에서 한 골도 넣지 못했다. 슈팅수에서 콜롬비아가 15개로 7개의 스위스보다 두 배 이상 많았지만 골로 결실을 보지 못했다. 스위스는 수비에 치중하면서 기회를 엿봤는데 결과적으로 콜롬비아가 스위스의 수비를 뚫지 못했다.
연장전으로 넘어가서 경기는 박진감 넘치게 전개됐다. 콜롬비아는 연장 전반 9분 존 루쿠미의 슛이 크로스바를 때리고, 연장 후반 11분 자민톤 캄파즈가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에서 슛한 볼이 골대 위로 넘어가 아쉬움을 남겼다.
결국 두 팀은 한 골도 넣지 못한 채 승부차기에 운명을 걸어야 했다. 선축한 콜롬비아가 2번 키커 다빈손 산체스의 슛이 크로스바를 때리고 4번 키커 카밀로 에르난데스의 슛은 골키퍼에 막혔다. 스위스는 3번 키커 마누엘 아칸지의 슛이 크로스바를 넘어가긴 했지만 그 외 키커로 나선 선수들이 모두 성공시키며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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