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훈 LH 사장, 취임 첫 현장서 '서리풀 속도전'…착공 1년 이상 앞당긴다
수정 2026-07-08 11:16:09
입력 2026-07-08 11:16:15
박소윤 기자 | xxoyoon@daum.net
이 사장 "발표된 계획보다 1년 이상 앞당겨 2028년 착공" 주
취임 첫 현장 행보로 8일 서리풀 지구 찾아 사업 추진 현황 점검
취임 첫 현장 행보로 8일 서리풀 지구 찾아 사업 추진 현황 점검
[미디어펜=박소윤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 이성훈 사장이 취임 후 첫 현장 행보로 서울 서초구 서리풀지구를 찾아 주택공급 속도전을 주문했다. 당초 계획보다 주택 착공 시점을 1년 이상 앞당기도록 지시하며 정부의 공급 확대 정책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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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일 서울 서리풀지구 현장에서 이성훈 LH 사장(오른쪽)이 사업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있다./사진=LH | ||
LH는 8일 이 사장이 서울 서초구 서리풀지구를 방문해 사업 추진 현황과 주요 현안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이날 사업 추진 경과와 향후 일정에 대한 보고를 받은 뒤 "발표된 계획보다 주택 착공 일정을 과감하게 1년 이상 앞당길 수 있도록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서리풀 1지구와 2지구를 차례로 둘러보며 사업 추진 상황을 직접 점검했다.
서리풀지구는 서울 도심 주택공급 확대를 위한 핵심 사업지다. 지난 2월 지정된 1지구에서는 1만8000가구, 6월 지정된 2지구에서는 2000가구가 공급될 예정으로 총 2만가구 규모의 주택이 조성된다.
LH는 이달 중 1지구 지구계획 승인을 신청하고, 내년 상반기 승인과 하반기 보상을 거쳐 2028년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다만 주민들의 존치·보상 관련 민원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협의체를 운영해 보상과 이주 등 주요 현안을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서리풀지구를 청년과 신혼부부 등 실수요자를 위한 특화 주거단지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역세권을 중심으로 청년 대상 공공임대를 확대하고, 신혼부부와 출산가구를 위한 중형 평형을 도입하는 등 새로운 주거정책 모델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 사장은 "취임 후 첫 현장으로 서리풀지구를 찾은 것은 수요가 높은 지역에 주택을 신속하게 공급하는 것이 부동산시장 안정의 핵심 과제이기 때문"이라며 "무주택 서민과 청년, 신혼부부 등이 서울에서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 사장은 지난 6일 취임한 직후 이틀간 본부별 업무보고를 받았으며, 첫 현장 일정으로 서리풀지구를 방문해 취임 일성으로 내세운 '주택공급 속도 제고'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날 이 사장은 서리풀지구 방문에 이어 서울대방 신혼희망타운 건설현장을 찾아 폭우와 폭염에 대비한 특별 안전점검도 실시했다.
현장에서 폭염 안전 5대 기본수칙인 물과 냉방장치, 휴식, 보냉장구, 119 신고 체계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폭염 단계별 작업중지 기준을 철저히 이행할 것을 당부했다.
이 사장은 "기후변화로 건설현장 근로자들의 온열질환 위험이 커지고 있는 만큼 폭우와 폭염에 모두 대비해 빈틈없는 안전관리를 실시하고 재해 없는 현장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시장은 대통령비서실 국토교통비서관으로 재직하며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총괄 조율한 인물이다. 국토교통부 정책기획관과 경기도 건설국장 등을 역임한 부동산·국토정책 전문가로 통한다. 최근 열린 취임식에서는 주택공급 속도 제고, 공공주택 입지·품질 혁신, 지역균형성장 지원, AI 대전환 및 ESG 경영, 안전 최우선 경영 등 5대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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