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넘사벽 인공지능(AI) 대장주인 엔비디아가 역사적인 저평가 구간이라는 인식이 퍼지며 8일(현지시간) 주가가 강하게 기지개를 켰다.(자료사진, 로이터=연합뉴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넘사벽 인공지능(AI) 대장주인 엔비디아가 역사적인 저평가 구간이라는 인식이 퍼지며 강하게 기지개를 켰다.

8일(현지시간) 나스닥시장에서 엔비디아는 3.69% 오른 204.20 달러에 마감했다. 3일 연속 랠리다.

엔비디아의 주가 급등이 최근 마이크론 테크노로지와 삼성전자의 실적 발표를 거치면서 불거진 AI 정점론에 따른 반도체주 전반의 조정 흐름을 바꿀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날 급등은 역사적 저점 수준까지 떨어진 밸류에이션 매력, 월가의 강력한 매수 추천, 그리고 차세대 AI 플랫폼의 순항 소식이 결합된 '기술적 반등'으로 보인다.

엔비디아는 이익 전망치는 상향된 반면 장기화한 주가 조정으로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이 약 18배 수준까지 떨어졌다.

이는 엔비디아의 과거 7년 평균 밸류에이션은 물론, S&P 500 평균이나 다른 대형 기술주들과 비교해도 역사적으로 가장 저렴한 수준으로 평가된다. 이에 따라 기관투자자들의 대규모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다.

뱅크오브아메리카를 비롯한 월가의 주요 투자은행들은 엔비디아에 대한 긍정적인 보고서를 쏟아내고 있다.

월가는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메타 등 하이퍼스케일러들의 AI 인프라 자본지출(CAPEX) 계획을 분석한 결과, 엔비디아 칩에 대한 수요 둔화 징후가 전혀 없다고 결론지었다. 최근 시장을 뒤흔든 'AI 거품론'은 주가 조정을 위한 빌미였을 뿐, 엔비디아의 독점적 시장 지배력과 실적 가시성은 훼손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숏커버링(공매도 잔고 청산을 위한 매수) 물량까지 가세하면서 주가를 밀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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