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표적 네오클라우드 업체인 네비우스가 최근 주가가 메타의 클라우드 사업 진출 공포로 과도하게 하락했다는 인식에 8일(현지시간) 급등했다. (자료사진, 로이터=연합뉴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대표적 네오클라우드 업체인 네비우스가 최근 주가가 메타의 클라우드 사업 진출 공포로 과도하게 하락했다는 인식에 급등했다.

8일(현지시간) 나스닥시장에서 네비우스그룹은 10.91% 오른 216.48 달러에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올해 들어 승승장구했으나 최근 불거진 'AI 거품론'과 빅테크인 메타의 클라우드 사업 진출 소식에 직격당해 30% 정도 급락했다.

하지만 이날은 AI 거품론의 중심에 있는 엔비디아가 급등하고, 메타의 클라우드 사업 진출 공포가 과장됐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주가가 강하게 튀어올랐다.

반도체 전문조사기관인 세미애널리시스는 지난 3일 보고서에서 시장의 AI 공급 과잉 우려를 "완벽한 오류"로 규정하고, 메타의 폭발적인 인프라 수요가 네비우스와 코어위브 같은 네오클라우드 기업에 초대형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분석했다. 

보고서는 메타가 2027년까지 충격적인 규모의 자본 지출(CapEx)을 통해 제3자 클라우드 의존도를 높이며, 이는 네비우스의 수주 잔고(RPO)를 급증시키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 전망했다. 

메타가 잉여 AI 컴퓨팅 용량을 외부 고객에게 판매해 클라우드 사업에 진출할 계획'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네비우스와 코어위브 같은 네오클라우드 전문 기업들의 입지가 위협받을 것이라는 우려로 주가가 추락했으나 '근거가 없다'는 것이다. 

나스닥100 지수 편입에 따른 패시브 자금 유입도 주가를 밀어올렸다. 네비우스는 지난달 22일 나스닥100지수에 편입되면서 주가 상승이 기대됐지만 여러 악재가 돌출하면서 빛을 보지 못하다가 뒤늦게 반영됐다.

네비우스는 AI 개발과 대규모 연산에 특화된 '풀스택 AI 인프라 및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아마존의 AWS,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Azure) 같은 전통적인 클라우드 기업과 달리, AI 워크로드와 GPU 연산에만 100% 집중하는 '네오클라우드' 시장의 대표 주자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