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몽골 600호점 돌파…"한국화·현지화 결합해 트렌드 주도"
수정 2026-07-09 10:22:14
입력 2026-07-09 10:22:23
김성준 기자 | sjkim11@mediapen.com
2018년 첫 진출 이후 8년만… 현지 맞춤 운영, 사업 경쟁력 강화 성과
푸드센터∙물류센터 건립, 차별화 상품 개발, ESG 통해 시장 우위 확보
현지 일상·문화 바꾸는 생활 플랫폼 자리매김…사회적 가치 창출 기여
푸드센터∙물류센터 건립, 차별화 상품 개발, ESG 통해 시장 우위 확보
현지 일상·문화 바꾸는 생활 플랫폼 자리매김…사회적 가치 창출 기여
[미디어펜=김성준 기자] CU가 지난 2018년 몽골 진출 이후 8년 만에 600호 매장 ‘호탁운드르솜점’을 개점했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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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U 몽골 600호 매장 ‘호탁운드르솜점’ 전경./사진=BGF리테일 제공 | ||
지난달 26일 진행된 CU 몽골 600호점 오픈 기념식에는 BGF리테일 진영호 상품∙해외사업부문장과 유선웅 해외사업실장, 프리미엄 그룹 간호약 아딜비시 회장 및 주요 실무진들이 참석했다.
CU는 지난 2018년 프리미엄 넥서스 그룹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고 국내 편의점 업계 최초로 몽골 시장에 진출했다. 점포수는 첫 해 21점, 2019년 56점, 2020년 103점에서 2024년 441점, 2025년 541점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울란바토르 외 몽골 내 16개 지역으로 출점을 확대하며 2026년 6월 600호점을 넘어섰다.
CU는 몽골 현지 편의점 사업을 전개하는 과정에서 단순한 외형 성장에 그치지 않고 현지 맞춤형 운영 전략과 사업 경쟁력 강화를 꾸준히 추진했다. 초창기부터 상품, 품질관리(QC), 시설 등 운영 전반을 위한 국내 전문 인력을 파견하고 사업 인프라 구축에 대한 컨설팅을 꾸준히 진행하는 등 현지 편의점 사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프리미엄 넥서스는 총 8만 식을 생산할 수 있는 간편식품 푸드센터를 건립했으며 지난해 상온 물류센터를 2동으로 확대했다. 한국에서 적용하고 있는 디지털 피킹 시스템을 몽골 현지 물류센터에도 적용했으며 그동안 쌓은 운영 노하우를 집약해 개발한 BGF 글로벌 IT시스템도 도입해 운영 효율성과 경쟁력을 높였다.
몽골 CU는 상품 측면에서도 한국화와 현지화 전략을 결합해 몽골의 소비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get 커피를 내세워 몽골에 커피 문화를 전파했으며, 크림빵과 라면에 이어 즉석 스무디까지 선보이며 K먹거리를 알리고 있다. 몽골식 찐빵인 보즈와 전통 만두튀김인 호쇼르 등을 편의점 상품화했고, 몽골 및 한국의 전통 음식을 차별화 간편식으로 개발하고 있다. 식품 외에도 K뷰티에 대한 높은 관심에 맞춰 한국 화장품을 직접 사용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50여 점의 K뷰티 특화점을 오픈헀으며, 몽골 CU 전용 마스크팩을 생산·수출하고 이싿.
CU는 이번 600호점을 계기로 몽골의 대표 생활 플랫폼으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나아가 사회적 가치 창출에 적극 힘쓴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먼저 간편식과 즉석조리 중심의 푸드 플랫폼 운영을 한층 강화한다. 몽골 현지의 안전한 식문화 환경 조성과 차별화 먹거리 확대를 위해 상품 개발과 식품 위생 관리에 대한 교육 및 투자를 지속 제공한다.
또 글로벌 IT 스마트 발주 시스템을 적극 활용, 발주 정교화를 통해 판매 기회 로스를 줄이고 매출 증대에 힘쓴다. 파트너사 임직원 대상 국내 푸드센터 및 협력사 방문 연수를 진행해 푸드센터 제조 효율화와 협력사 관리 노하우를 전수한다. 이를 통해 몽골 현지의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한편, 유통 전문 인재 양성과 청년 일자리 확대에 기여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그동안 꾸준히 전개해 온 다양한 ESG 활동들도 지속 전개한다. CU는 지난 2011년부터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사랑의 동전 모으기’ 캠페인을 통해 친환경·고효율 게르(Ger) 설치 지원 사업, 어린이 교육환경 개선사업 등을 펼쳐 왔으며, 종이 영수증을 줄이는 ‘페이퍼리스 캠페인’의 조성금으로 몽골 내 사막화 방지 조림 활동도 진행 중이다. 몽골 CU에도 한국의 아동 실종·학대 예방 신고 시스템인 ‘아이CU’를 도입해 몽골 어린이들의 안전을 지키며 몽골 내 ESG 문화 정착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진영호 BGF리테일 상품∙해외사업부문장은 “지난 8년 동안 CU는 파트너사인 프리미엄 넥서스사의 노력과 함께 몽골에서 단순히 상품을 판매하는 공간을 넘어 현지 고객들의 일상과 문화를 변화시키는 생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 해왔다”며 “앞으로 CU는 먹거리 혁신과 친환경 인프라, 지역사회 상생 등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아우르며 몽골 유통 시장의 미래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U 몽골 600호점인 ‘호탁운드르솜점’은 몽골 수도인 울란바토르 서쪽으로 600㎞ 떨어진 불간 아이막 지역에 약 85평 규모로 자리 잡았다. 해당 점포는 친환경 매장 콘셉트로 몽골 편의점 최초로 태양광 발전 설비를 도입하고 전기차 이용 고객을 위한 충전소를 마련했다. 냠-오소르 오츠랄 몽골 총리는 CU호탁운드르솜점과 같은 친환경 매장을 전국적인 소매점의 기준으로 삼겠다고 밝힌 바 있다. CU는 호탁운드르솜점 개점을 통해 현지 유통업계 내 입지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