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온블프' 기간 앱 설치 124%·DAU 46% 증가…콘텐츠가 고객 유입 견인
상반기 숏폼 경유 순방문자 2.7배, 주문액 3.2배 증가…30대 이하 6배 늘어
콘텐츠 시너지·압축적 정보 제공에 평균 결제액↑…플랫폼 질적 성장 효과
[미디어펜=김성준 기자] CJ온스타일이 모바일 중심 사업 전환에 성공하며 신규 소비자 유입을 이끌어내고 있다. 주요 IP를 무기로 독자 콘텐츠 생태계를 구축해, '발견형 쇼핑'에 중점을 둔 이커머스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 CJ온스타일이 모바일 라이브와 숏폼 중심 영상 콘텐츠에 집중하며 이커머스 플랫폼 경쟁력 강화를 추진한다./사진=CJ온스타일 제공


9일 CJ온스타일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CJ온스타일 모바일 앱 설치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124%, 일간활성이용자수(DAU)는 46% 증가했다. CJ온스타일은 여름 블랙프라이데이 행사 ‘컴온블프’를 맞아 콘텐츠와 할인 혜택을 결합한 것이 고객 유입과 구매 전환을 이끌어낸 것으로 분석했다.

CJ온스타일은 이번 컴온블프 행사에 이례적으로 라이브 공연을 접목했다. 행사 첫날인 3일 모바일 앱에서 선보인 다이나믹 듀오의 라이브 공연은 시작 5분 만에 10만 페이지뷰(PV)를 기록하는 등 높은 고객 유입 효과를 입증했다. CJ온스타일은 다양한 숏폼 영상을 통해 유입된 고객이 콘텐츠를 즐기며 구매 상품을 탐색할 수 있는 환경도 구현했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이번 컴온블프는 콘텐츠 화제성과 가격 혜택이 맞물리며 앱 유입과 구매 전환을 동시에 견인했다"라며 “앞으로도 고객이 즐기고, 탐색하고, 구매하는 콘텐츠 커머스 플랫폼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J온스타일은 TV 시청인구 감소 등 홈쇼핑 산업 침체에 대응해 '모바일 시프트'를 강화하고 있다. 모바일 앱 라이브 방송과 숏폼 중심 영상 콘텐츠를 강화하고, 이를 신규 고객의 채널 유입 동력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주요 IP를 통해 고객이 체류하며 콘텐츠를 즐기고, 자연스럽게 소비로 이어지는 이커머스 플랫폼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이같은 '콘텐츠 소비'는 CJ온스타일이 주요 이커머스 및 버티컬 플랫폼과 차별화하기 위해 내세운 핵심 경쟁력이다. CJ온스타일은 영상 콘텐츠 시청으로 상품 검색을 대신하는 '숏폼 커머스' 소비 트렌드에 주목해, 독자 IP를 숏폼으로 재가공해 외부 채널과 자체 앱으로 확산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콘텐츠를 만들고 확산하고 판매까지 이어지는 전 과정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구현하는 것이 핵심이다.

   
▲ CJ온스타일이 모바일 앱에 선보인 SNS형 쇼핑 피드 '퍼플닷'./사진=CJ온스타일 제공


실제로 올해 상반기 CJ온스타일 모바일 순방문자(UV) 3명 중 1명은 외부 채널의 숏폼 콘텐츠를 통해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숏폼을 통한 순방문자는 전년 동기 대비 2.7배 증가했으며, 외부 채널 숏폼을 경유한 모바일 주문액은 전년 동기 대비 3.2배 증가했다. 특히 30대 이하 주문 고객이 6배 증가하는 등 젊은 세대 신규 유입이 두드러졌다.

CJ온스타일은 고객 시선을 붙잡고 구매까지 유도하는 숏폼 영상 제작에 집중하고 있다. 영상 첫 3초 안에 제품 모습과 활용법 등 주요 정보를 배치해 시청 지속과 상품 관심이 이어지도록 설계했다. 올해 상반기 CJ온스타일 모바일 앱 체류 시간은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하는 등 콘텐츠 커머스 환경 구축 효과도 드러나고 있다. CJ온스타일은 단순 조회수보다 실제 구매 전환을 고려한 콘텐츠를 지속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숏폼 콘텐츠를 통한 압축적 정보 제공은 패션, 뷰티, 리빙 등 고관여 상품군에서 강력한 구매 전환 효과도 이끌어내고 있다.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CJ온스타일은 주요 온라인 쇼핑몰 가운데 1회당 평균 결제금액과 1인당 평균 결제금액 부문에서 모두 1위를 기록했다. 핵심 정보와 영상 경험이 콘텐츠 영향력과 결합해 고가 상품군 소비로 이어지면서, 플랫폼의 질적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당사는 일반적인 홈쇼핑 회사를 넘어 주요 온라인 버티컬 앱들과 견줄 수 있는 이커머스 플랫폼을 지향점으로 삼고 있다"면서 "이를 위해 현재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에 집중 투자하고 있으며, IP와 콘텐츠를 고도화해 플랫폼 경쟁력을 꾸준히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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