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2026시즌 전반기 일정을 마무리하는 날 선수단 정리에 나섰다.

롯데 구단은 9일 투수 박시영(37)과 정선우(24), 내야수 최항(32) 등 3명과 면담을 갖고 방출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박시영은 2008년 드래프트에서 롯데의 지명(2차 4라운드, 31순위)을 받고 입단해 2020년까지 롯데에서 뛰었다. 2019년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고 힘든 시간을 보낸 후 2020시즌을 마치고 KT 위즈로 트레이드 됐다. KT에서 재기에 성공해 불펜 필승조로 활약한 그는 2022시즌 팔꿈치 인대를 다쳐 다시 수술대에 올랐다.

   
▲ 롯데로 돌아와 재기를 노렸으나 방출 통보를 받고 팀을 떠나게 된 박시영. /사진=롯데 자이언츠 홈페이지


2024년 시즌 후 KT에서 방출된 박시영은 롯데의 부름을 받고 친정팀에 복귀해 부활을 노렸다. 지난해 1군 11경기 출전하며 재기 가능성을 보이는가 했으나 구위를 회복하지 못했다. 올 시즌 1군 콜업을 받지 못하고 퓨처스(2군)리그에서만 뛰다가 방출 통보를 받았다.

박시영의 1군 통산 성적은 293경기 10승 14패 1세이브 32홀드 평균자책점 5.58이다.

최항은 형 최정과 함께 SSG 랜더스에서 뛰다가 2차 드래프트를 통해 2024년부터 롯데에서 활약했다. 내야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수비에서는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타격에서 아쉬움이 있어 주전으로 자리잡지는 못했다. 올 시즌 1군 4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하고 롯데를 떠나게 됐다.

최항은 1군 통산 388경기서 타율 0.267, 11홈런, 107타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육성선수로 롯데에 입단한 좌완 정선우는 1군 데뷔는 하지 못했다. 퓨처스리그 통산 21경기 등판해 1승 1패 4홀드 평균자책점 6.32의 성적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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