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렛팩커드 엔터프라이즈(HPE)가 여러 호재가 겹치면서 9일(현지시간) 주가가 급등했다. (자료사진, 로이터=연합뉴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휴렛팩커드 엔터프라이즈(HPE)가 여러 호재가 겹치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휴렛팩커드 엔터프라이즈는 9.94% 오른 49.11 달러에 마감했다. 4일 연속 급등세다. 

이날 씨티그룹은 휴렛팩커드에 대해 매수(BUY) 투자의견과 함께 목표주가 70 달러를 그대로 유지했다. 이 증권사는 지난 5월 말 휴렛팩커드에 대한 목표주가를 27 달러에서 70 달러로 파격 상향해 주목을 받았다.

씨티그룹은 지난해 단행한 140억 달러 규모의 주니퍼 네트웍스(Juniper Networks)의 인수 시너지가 본격화되고 있으며, AI 네트워킹 부문의 성장 모멘텀이 탄탄하게 주가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최근 HPE는 AI 서버 및 시스템 주문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수주 잔고가 59억~63억 달러 수준에 도달했다. 시장은 기업들이 자체 AI 인프라(AI 팩토리) 구축을 위해 지출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는 증거로 받아들이고 있다.

빅테크 중심의 AI 학습 시장을 넘어, 일반 기업들이 보안과 자산 보호를 위해 자체 데이터 센터에 AI 인프라를 구축(에이전틱 AI 및 추론용 CPU 서버 도입)하는 트렌드가 HPE에 직접적인 수혜를 주고 있다.

휴렛팩커드 엔터프라이즈는 전 세계 기업들을 대상으로 IT 인프라, 소프트웨어, 클라우드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IT B2B 기업이다. 일반 소비자에게 익숙한 PC와 프린터 제조사인 에이치피(HP Inc.)와는 다른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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