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월드컵] '음바페 PK 실패 후 선제 결승골' 프랑스, 모로코 2-0 꺾고 4강 선착
수정 2026-07-10 08:03:35
입력 2026-07-10 08:03:46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프랑스가 4년 만에 월드컵 토너먼트에서 다시 만난 모로코를 또 제압하고 2026 월드컵 4강에 선착했다. 간판 골잡이 킬리안 음바페는 페널티킥 찬스를 날린 후 결승골이 된 선제골을 터뜨려 프랑스의 4강 진출을 이끌었다.
프랑스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8강전 첫 경기에서 2-0으로 이겨 가장 먼저 4강에 올랐다. 음바페의 선제골과 우스만 뎀벨레의 추가골이 프랑스를 4강으로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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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스가 음바페의 선제골을 앞세워 모로코를 2-0으로 꺾고 4강에 먼저 올라갔다. /사진=FIFA 월드컵 공식 SNS | ||
2018년 러시아 대회 우승, 2022 카타르 대회 준우승을 한 프랑스는 3개 대회 연속 4강에 오르는 저력을 발휘했고, 3회 연속 결승 진출을 바라본다. 프랑스가 준결승에서 만나게 될 상대는 11일 열리는 스페인-벨기에 8강전 승자다.
아프리카 최강 모로코는 2022 카타르 대회에서는 4강까지 올랐으나 이번에는 8강에서 여정을 끝냈다. 공교롭게도 모로코의 앞길을 연이어 가로막은 팀이 프랑스다. 카타르 대회 준결승에서 프랑스에 0-2로 졌던 모로코는 이번에는 8강서 맞붙어 똑 같은 0-2 스코어로 패해 설욕에 실패했다.
모로코의 탈락으로 이제 유럽 외에 남아 있는 팀은 '디펜딩 챔피언'인 남미의 아르헨티나가 유일하다. 아르헨티나는 오는 12일 스위스와 8강전을 치른다.
프랑스가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고 몰아붙였으나 모로코 골키퍼 야신 부누의 눈부신 선방에 잇따라 걸리며 골이 쉽게 나오지 않았다. 전반 25분에는 음바페가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의 키커로 나서 찬 슛을 부누가 정확하게 방향을 읽고 막아냈다.
전반은 0-0으로 끝났다.
팀에 리드를 안겨야 했던 페널티킥 기회에서 골을 성공시키지 못했던 음바페가 구겨진 체면을 기어이 골로 만회했다. 후반 15분 데지레 두에의 패스를 받은 음바페는 모로코 수비 이사 라예 디오프가 바로 앞에 있는 상황에서 강력한 오른발 슛을 때렸다. 디오프의 바로 옆을 통과한 볼이 모로코 골문 오른쪽 구석으로 꽂혔다. 부누 골키퍼가 몸을 날려봤으나 막을 수 없었다.
음바페의 이 골은 대회 8호 골로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와 다시 득점 공동 선두를 이뤘다. 또한 월드컵 통산 20득점으로 역대 1위를 달리는 메시(21골)를 한 골 차로 추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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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스의 두번째 골을 터뜨린 뎀벨레가 기뻐하고 있다. /사진=FIFA 월드컵 공식 SNS | ||
음바페의 골로 리드를 잡은 프랑스는 계속해서 공세를 이어가다 뎀벨레의 골이 추가됐다. 후반 21분 뎀벨레가 페널티 아크 부근에서 깔아찬 중거리 슛이 모로코 골네트를 출렁였다.
2골 차로 벌어지자 프랑스는 여유있게 경기 운영을 했다. 상대 수비의 계속된 거친 파울에 시달리며 다리 쪽에 불편함을 느낀 음바페는 후반 32분 교체돼 물러났다.
모로코는 한 골이라도 만회하기 위해 공세를 끌어올렸지만 프랑스의 수비를 뚫지 못하고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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