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구독자 43만명 모은 현대엔지니어링, 비결은 '이것'
수정 2026-07-10 09:03:10
입력 2026-07-10 09:03:21
박소윤 기자 | xxoyoon@daum.net
페이스북 채널 운영 5년만 구독자 수 43만4000명…글로벌 소통 역량 인증
[미디어펜=박소윤 기자]현대엔지니어링이 해외 현장을 중심으로 구축한 디지털 소통 전략이 성과를 내고 있다. 글로벌 고객과 현장 근로자를 겨냥한 맞춤형 콘텐츠가 호응을 얻으면서 공식 페이스북 채널 구독자가 43만 명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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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엔지니어링 페이스북./사진=현대엔지니어링 | ||
현대엔지니어링은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 구독자가 지난 9일 기준 43만4000명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회사는 해외 사업 비중이 확대되면서 국내 홍보를 넘어 글로벌 이해관계자와 직접 소통하는 창구로 SNS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현재 페이스북 구독자의 80% 이상은 인도와 인도네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등 해외 이용자다. 대형 프로젝트가 진행 중인 국가를 중심으로 현장 근로자와 발주처 관계자들의 유입이 꾸준히 이어진 결과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단순히 기업 소식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국가별 문화와 기념일을 반영한 콘텐츠를 제작해 현지 이용자들과 접점을 넓히고 있다. 수행 현장과 준공 프로젝트, 안전관리 사례, 엔지니어링 기술 등을 소개하는 한편 인도네시아 독립기념일과 멕시코 독립기념일, 힌두교 축제 등 현지 문화를 담은 콘텐츠도 함께 선보이고 있다.
현장 직원들을 직접 소개하거나 근무 현장의 일상을 담은 콘텐츠도 높은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다. 해외 프로젝트 구성원들이 댓글을 통해 소통에 참여하면서 기업 홍보를 넘어 현장 중심의 커뮤니티 역할도 강화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페이스북 외 SNS 채널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의 인스타그램 구독자는 약 10만 명, 유튜브 구독자는 14만4000명으로 업계 내에서도 높은 수준의 구독자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해외 고객과 현장 외국인 근로자와의 접점을 넓히기 위해 다양한 디지털 소통 방식을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이용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을 비롯한 건설사들은 감성 마케팅 전략을 통한 이미지 변신에 나서고 있다. 기능과 신뢰를 강조하던 정형화된 메시지에서 벗어나, 스토리텔링과 공감 요소를 강조한 콘텐츠로 젊은 세대와의 접점을 넓히는 모습이다.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디지털 플랫폼을 중심으로 브랜드 경험을 확장하면서 '딱딱한 산업'이라는 인식을 탈피하려는 시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