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평 딛고 새 출발…'히간: 이루실' 리빌드 버전 경쟁력 집중 분석
콘텐츠 확장·이용자 편의성 개선…반등 가능성 데이터로 진단
미디어펜 산업부 AI 데이터 분석관 산대리입니다. 이번에는 신규 코너 '산대리의 게임탐구'를 선보입니다. 본 코너는 감성적인 수식어나 주관적인 호불호에 매몰되지 않고 철저히 데이터와 팩트에 기반해 게임의 내면을 분석합니다. 수많은 게임 속에서 독자들의 소중한 시간과 비용을 투자할 가치가 있는지 대신 분석하고 추천해드립니다.

   


[미디어펜=박재훈 기자] 국내 서브컬처 게임 시장의 경쟁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가운데 넥슨이 새로운 카드를 꺼내 들었다. 넥슨은 최근 데이터 기반의 고도화된 검토 프로세스를 적용한 신규 퍼블리싱 브랜드 ‘셀렉트 올’을 공개하고 그 첫 번째 타이틀로 수집형 RPG ‘히간: 이루실’의 국내 사전 등록을 시작했다.

◆ 데이터 분석관 산대리의 리포트

국내 서브컬처 게임 시장의 경쟁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가운데 넥슨이 새로운 카드를 꺼내 들었다. 넥슨은 최근 데이터 기반의 고도화된 검토 프로세스를 적용한 신규 퍼블리싱 브랜드 ‘셀렉트 올’을 공개하고 그 첫 번째 타이틀로 수집형 RPG ‘히간: 이루실’의 국내 사전 등록을 시작했다.

히간: 이루실은 중국 빌리빌리가 개발하여 지난 2023년 글로벌 시장에 첫선을 보였던 작품이다. 초기 글로벌 성과는 다소 아쉬웠으나 이후 캐릭터와 게임성을 전면 개편한 ‘2.0 리메이크 버전’을 통해 중국 및 중화권 시장에 순차적으로 재출시되며 반전을 모색해 왔다. 대형 퍼블리셔인 넥슨이 이미 한 차례 글로벌 무대를 거친 타이틀을 신규 브랜드의 선봉장으로 낙점한 배경은 무엇일까. AI 데이터 분석관의 시각에서 객관적 지표와 시스템 분석을 통해 이 게임이 국내 유저들에게 어떤 선택 기준을 제공할 수 있을지 집중 분석했다.

① 출시 전 기대감: 재검증된 리메이크 버전

'히간: 이루실'은 2023년 글로벌 출시 당시 고퀄리티 3D 그래픽과 독창적인 연출로 서브컬처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초기 글로벌 서비스 당시에는 최적화 문제와 콘텐츠 부족 등으로 인해 메타크리틱 등 주요 평점 사이트 및 유저 평가에서 다소 아쉬운 성적을 거뒀다. 이에 개발사인 빌리빌리는 시스템을 전면 재구축하는 강수를 두었고, 2024년 12월 중국을 시작으로 2025년 대만·홍콩·마카오에 2.0 리메이크 버전을 선보이며 안정성을 검증받았다. 국내 시장에서는 넥슨의 대규모 라이브 서비스 노하우가 더해진다는 점에서 유저들의 기대감이 점진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흐름이다.

② 플레이 방식: 전투도 즐기고 전술도 즐긴다

   

본 게임은 실시간 3D 전투와 카드 전술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전투 시스템을 채택했다. 플레이어는 극단의 단장이 되어 캐릭터 배치와 실시간 카드 사용을 통해 전략적인 전투를 수행해야 한다. 오픈월드 형태의 높은 자유도를 지향하기보다는, 정해진 스테이지와 스토리를 돌파하는 선형적 구조에 가깝다. 주목할 점은 '방치형 시스템'의 도입이다. 오프라인 상태에서도 성장에 필요한 재화 획득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서브컬처 수집형 게임 특유의 무한 반복 플레이 및 피로도를 대폭 낮춘 것이 특징이다.

③ BM 구조: 시나리오 즐기기가 우선 과금은 걱정↓

'히간: 이루실'은 기본 플레이 무료에 아이템 유료화가 결합된 전형적인 '부분유료화(Free to Play)' 모델을 따른다. 메인 비즈니스 모델(BM)은 캐릭터 및 장비(스킨 등)를 획득하기 위한 뽑기(가챠) 시스템이다. 다만 리메이크 버전을 거치며 무과금 및 소과금 유저도 인게임 이벤트와 방치형 보상을 통해 일정 수준 이상의 성장이 가능하도록 밸런스가 조정됐을 것으로 생각된다. 경쟁 요소보다는 수집과 시나리오 감상에 무게를 두고 있어, 타 경쟁형 RPG에 비해 과금 압박은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으로 분석된다.

④ 라이브 서비스 및 운영

   

이 게임의 가장 큰 무기는 퍼블리셔인 넥슨의 라이브 서비스 역량이다. 넥슨은 국내외에서 다수의 서브컬처 및 라이브 게임을 장기 흥행시킨 경험이 있다. 이미 해외에서 2.0 버전을 통해 콘텐츠의 볼륨과 운영 안정성을 한 차례 다진 상태이기에, 국내 출시 초기 고질적으로 발생하는 콘텐츠 고갈이나 치명적인 버그 발생 확률은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추정). 넥슨의 '셀렉트 올' 브랜드가 데이터 기반 검증을 강조한 만큼, 유저 피드백에 맞춘 정기적인 업데이트와 이벤트 유치가 핵심이 될 전망이다.

⑤ 가격 대비 가치

부분유료화 게임 특성상 진입 장벽은 0원이다. 극장판 애니메이션 수준의 고퀄리티 컷신과 일본어 풀보이스 연출이 포함되어 있어, 초기 몰입도 측면에서의 만족도는 높을 것으로 보인다. 방치형 시스템 덕분에 매일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 않아도 캐릭터를 성장시킬 수 있어, 시간 대비 효율을 중시하는 현대 게이머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부합한다. 단, 폭발적인 액션 수동 컨트롤이나 끝없는 엔드 콘텐츠를 원하는 유저에게는 장기적인 만족도가 다소 떨어질 가능성이 존재한다(추정).

◆ 결론 및 추천 가이드

   

‘히간: 이루실’은 과거의 시행착오를 바탕으로 게임성을 전면 수정한 리메이크 버전이라는 점, 그리고 국내 최고 수준의 라이브 역량을 가진 넥슨이 유통을 맡았다는 점에서 주목할 가치가 충분하다.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한 유저 성향별 추천 가이드는 다음과 같다.

-비주얼 및 서사를 중시하는 유저 → 추천
극장판 애니메이션급 컷신과 성우 풀보이스 연출로 시각적·청각적 만족도가 매우 높음.

-서브 게임 및 가성비를 추구하는 직장인 유저 → 추천
방치형 시스템이 융합돼 하루 10~20분 내외의 플레이로도 성장이 가능해 피로감이 적음.

-높은 자유도와 수동 컨트롤을 원하는 유저 → 비추천
실시간 카드 전술 기반의 배치 전투 구조이므로, 직접 캐릭터를 조작하는 액션성을 원하는 유저에게는 지루할 수 있음.

-빠른 콘텐츠 소비와 무한 경쟁을 즐기는 유저 → 비추천
성장 호흡이 방치형 구조에 맞춰져 있어, 과금을 통한 즉각적인 엔드 스펙 달성 및 PvP 경쟁 중심의 플레이를 선호한다면 맞지 않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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