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고덕국제신도시에 총 1295가구 주거 브랜드 아테라' 단지 조성
남향 위주 설계에 스마트 IoT 플랫폼 적용해 쾌적한 주거 환경 구현
[미디어펜=박소윤 기자]금호건설이 사업비 4382억 원 규모의 평택 고덕 민간참여 공공주택 건설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인근 입지에 1295가구 규모의 '아테라' 브랜드 단지를 조성하며 수도권 공공주택 사업 수주를 확대한다.

   
▲ 평택 고덕 A72·73블록 민간참여 공공주택 건설사업 조감도./사진=금호건설

금호건설은 '평택고덕 A-72·A-73블록 민간참여 공공주택 건설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4382억 원 규모로, 금호건설이 51%의 지분을 보유한 대표사로 사업을 이끈다. 이수건설과 쌍용건설, 우미개발이 공동으로 참여하며, 단지에는 금호건설의 주거 브랜드 '아테라(ARTERA)'가 적용된다.

사업 대상지는 경기도 평택시 고덕국제신도시 A-72·A-73블록이다. 지하 1층~지상 20층, 17개 동, 전용면적 74~84㎡, 총 1295가구 규모의 공동주택이 들어선다. A-72블록은 773가구(11개 동), A-73블록은 522가구(6개 동)로 구성되며, 2026년 12월 착공해 2029년 7월 준공할 예정이다.

단지는 주거 쾌적성을 높이는 특화 설계를 적용했다. 전 세대를 남향 위주로 배치해 채광을 극대화했으며, 원격으로 조명과 냉난방 등을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 IoT 주거 플랫폼도 도입한다.

커뮤니티 시설도 차별화했다. A-72블록에는 중앙라운지와 개인·다인 학습공간 등을 갖춘 복합문화 커뮤니티를 조성하고, A-73블록에는 다목적 체육관을 중심으로 한 웰니스 커뮤니티를 마련해 입주민 편의와 건강을 지원할 계획이다.

입지 경쟁력도 강점으로 꼽힌다. 단지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비롯해 KG모빌리티, 송탄일반산업단지, 어연한산일반산업단지, 평택드림테크일반산업단지 등이 인접해 풍부한 배후수요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삼성전자 캠퍼스 인근에는 고덕 R&D 테크노밸리 조성도 추진될 예정이다.

생활 인프라도 갖췄다. 함박산 중앙공원을 비롯해 역사공원과 문화공원 조성이 예정돼 있으며, 국제학교인 애니 라이트 스쿨(Annie Wright Schools)도 2030년 개교를 목표로 캠퍼스 조성을 추진하고 있어 교육 여건도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아테라만의 고유한 브랜드 철학을 담아 교육, 문화, 건강이 공존하는 복합 라이프 플랫폼 단지를 제안했다"며 "그동안 민간참여 공공주택 분야에서 쌓아온 시공 역량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호건설은 안정적인 공공공사 수주를 잇달아 따내며 주택 시장 불황에 대응하고 있다. 민참사업을 비롯해 환경 등 인프라 수주도 정조준하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환경공단이 발주한 '과천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을 수주하는 성과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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