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선발 제외됐으나 교체 출전 후 2루타를 때려냈다.

이정후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경기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최근 2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하는 등 타격 페이스가 떨어졌기 때문에 휴식 차원의 선발 제외로 보였다.

이정후는 한 경기를 온전히 쉬지 않고 교체 출전했다. 팀이 4-2로 앞선 6회초 수비 때 빅터 베리코토 대신 들어가 우익수 수비(7번타자)를 맡았다.

   
▲ 대수비로 교체 출전한 후 2루타를 때려낸 이정후. /사진=MLB닷컴 홈페이지


이후 7회말 2사 1루에서 이정후가 타석에 들어섰다. 이정후는 상대 우완 불펜투수 TJ 슉을 상대로 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볼카운트에 몰리고도 3구째 낮은 체인지업을 받아쳐 우익수 방면 2루타를 뽑아냈다. 3경기 만에 터뜨린 안타이자 시즌 21번째 2루타였다.

1루 주자 브라이스 엘드리지가 3루에 멈춰 타점을 올리지는 못했고, 다음 타자 드류 길버트가 2루 땅볼로 아웃돼 이정후가 엮어낸 찬스가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8회말 2사 1루에서 한 번 더 타격 기회를 가진 이정후는 1루 땅볼로 물러나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1리 올라가 0.309(320타수 99안타)가 됐다. 이제 이정후는 안타 1개만 보태면 시즌 100안타를 달성한다.

샌프란시스코는 케이시 슈미트, 브라이스 엘드리지, 윌이 아다메스가 날린 홈런 3방을 앞세워 8-2로 콜로라도를 꺾었다. 2연패를 끊은 샌프란시스코는 39승 54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를 유지하면서 5위 콜로라도(38승 57패)와 승차를 2게임으로 벌려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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