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증료 최대 0.8%p 인하, 컨설팅 등 실질적 혜택 제공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기술보증기금과 하나은행, 기업은행 등 3개 금융기관이  '산업기술 연구개발(R&D) 프로젝트 사업화 촉진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10일 체결했다.

   
▲ 기술보증기금은 하나은행, 기업은행과 함께 '산업기술 연구개발(R&D) 프로젝트 사업화 촉진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사진=기술보증기금 제공


이번 협약은 지난 5월 체결한 '산업 R&D 혁신기업 우대 패키지 금융 업무협약'에 따른 후속조치다. 이를 통해 산업기술 우수 R&D 성과의 사업화와 시장 진출을 촉진하고 기술혁신기업의 성장 기반을 강화한다는 입장이다.

협약에 따라 기보는 기업은행의 특별출연금 170억원과 하나은행의 특별출연금 100억원을 재원으로 총 4050억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공급한다. 기보는 △보증비율 상향(3년간 85%→100%) △보증료 감면(3년간 최대 0.5%p↓)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기업은행과 하나은행은 우대금리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기보의 기술보증 요건을 충족하는 신기술사업자 중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 또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추천하는 산업통상부 R&D 과제 수행완료 기업 △산업통상부 추천기업 등이다. 해당 기업은 최대 50억원의 운전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하나은행은 기보와 총 1000억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조성했는데, 반도체 산업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협력사를 집중 지원할 방침이다. 또 보증료 지원으로 기보가 3년간 0.3%p를 감면해주고, 하나은행이 2년간 0.5%p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하나은행은 반도체 산업에 특화된 우대금리 상품 및 컨설팅 서비스를 연계해 기업의 체질 개선 및 스케일업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할 계획이다.

서유석 하나은행 부행장은 "이번 지원은 단순한 금융 공급을 넘어 대한민국 미래 전략 자산인 반도체 산업의 기초체력을 다지기 위한 동반성장 프로젝트"라며 "생산적 금융 실천을 위해 반도체 관련 업종은 물론 대기업의 2차, 3차 협력사들까지 폭넓은 지원이 실질적으로 이뤄지도록 금융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정책금융과 민간금융이 협력해 산업기술 R&D 성과의 사업화에 필요한 우대금융 지원체계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기보는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우수 R&D 성과의 활용 가치를 높이고 기술기업의 혁신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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