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년 육아휴직 복귀율 93% 지표 제시
[미디어펜=김견희 기자] 글로벌 가구 기업 이케아코리아가 육아휴직 후 복귀한 직원에게 불이익 인사를 단행했다는 의혹과 대표이사 발언 논란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문을 냈다. 

   
▲ 이케아 고양점./사진=김견희 기자


이케아코리아는 10일  "최근 보도와 관련해 제기된 우려를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면서도 "최근 단행된 조직개편에 대해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이케아 조직에 공통 적용된 글로벌 차원의 운영 변화이며, 특정 개인이 아닌 조직과 직무를 중심으로 진행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논란이 된 직원 역시 현재 동일한 직위와 직무로 재직 중이며 고용관계도 변함없이 유지되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또 개편 대상자 모두에게 내부 채용 기회와 직무 탐색 지원, 인사팀 상담 등을 동일한 기준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사측이 제시한 내부 지표에 따르면 최근 1년간 전체 임직원 약 2000명 중 118명이 육아휴직을 사용했으며, 이 중 93%인 110명이 복귀해 경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케아코리아는 "이케아코리아는 대한민국의 관련 법령과 규정을 존중하며, 모든 코워커가 임신·출산·육아휴직 등 법으로 보장된 권리를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모든 구성원이 가족 상황과 관계없이 존중받고 공정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8일 경향신문은 이케아코리아가 육아휴직 후 복귀한 직원 A씨에게 직급 강등과 권고사직을 종용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A씨 측은 원직 복귀 약속과 달리 사측이 조직 개편을 이유로 하위 직급 강등을 일방 통보했으며, 이사벨 푸치 대표의 부적절한 발언과 함께 퇴사 압박 및 업무 배제가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현재 고용노동부 안양지청은 해당 진정을 접수해 사측의 남녀고용평등법 위반 여부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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